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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조선DB

경북 안동시는 25일 오후 4시 55분쯤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 중”이라면서 하회마을(하회리) 주민들에게 저우리 마을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3시31분쯤 주민들에게 발송한 재난 문자 메시지에서 의성 산불이 풍천면으로 확산 중이라고 밝혔다. 풍천면과 붙어 있는 풍산면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있다. 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 지역과 하회마을까지는 직선거리로 10여㎞ 정도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의성 산불 나흘째인 25일 오후 경북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에 강풍이 불어 주변 산이 화염에 휩싸인 가운데 소방관계자들이 대피 명령이 내려진 마을 곳곳을 순찰하고 있다. /뉴스1

하회마을은 2010년 8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약 600년 전 공조전서였던 류종혜공이 터를 닦은 후 그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오던 마을이다. 조선시대의 성리학자인 겸암 류운룡 선생, 서애 류성룡 선생의 출신 고장으로 유명하다.

낙동강물이 흐르다가 이 지역에서 ‘S자’로 마을을 감싸 돌면서 흘러 하회(河回)라는 지명이 붙었다. 별신굿탈놀이와 하회탈도 유명하다.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문했고, 20년 뒤인 2019년 5월에는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가 방문하기도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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