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어떤 결과로 귀결되더라도, 그것은 민주적 절차를 거쳐 내려진 법적 판단으로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헌재의 결정이 “우리 사회가 분열과 대립을 넘어 하나로 통합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헌재 선고가 임박하며 탄핵 찬반 진영의 충돌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한 대행은 “집회ㆍ시위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폭력적인 행위가 발생할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집회ㆍ시위의 자유는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평화적으로 행사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가용 경찰력과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치안 질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시설 파괴, 폭행, 방화 등 공권력에 도전하거나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한다는 원칙으로 단호히 조치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경찰과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에는 “인파 사고 등 그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분열과 대립’에서 ‘안정과 통합’으로 가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있다”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위로, 앞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98 尹탄핵심판 '4월 선고' 전망 속 전국서 주말 탄핵찬반 집회 랭크뉴스 2025.03.29
45897 미얀마 강진 사망자 700명으로 급증… "1만 명 이상 사망 확률 71%" 랭크뉴스 2025.03.29
45896 아이유가 '매표 알바' 하던 그곳..."광주극장이 넷플에 떴어요" 랭크뉴스 2025.03.29
45895 9일째 접어든 산청 산불…험준한 산세에 지리산 주불 진화 지연(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29
45894 경북경찰청, '경북산불' 발화 추정 지점 현장조사 실시 랭크뉴스 2025.03.29
45893 ‘경북 산불’ 사망자 1명 늘어… 총 30명 숨져 랭크뉴스 2025.03.29
45892 '착한 침대'가 돈까지 벌어다줬다…2년 연속 매출왕 오른 비결 [비크닉] 랭크뉴스 2025.03.29
45891 "오늘 안에 주불 잡는다" 지리산 국립공원 진화 총력...경북·경남 산불 사망자 30명 랭크뉴스 2025.03.29
45890 안동·의성서 다시 발생한 산불 진화 완료…"재발화 아닌 잔불" 랭크뉴스 2025.03.29
45889 미얀마 7.7 강진에…美 지질조사국 “사망자 1만명 넘을 확률 71%” 랭크뉴스 2025.03.29
45888 미얀마 강진 사망자 694명으로 늘어…부상자 1,670명 랭크뉴스 2025.03.29
45887 중대본 “산불 피해 면적 4만8천㏊…30명 사망” 랭크뉴스 2025.03.29
45886 ‘파기자판’ 뭐길래…국힘, ‘이재명 무죄’에도 왜 물고 늘어질까 랭크뉴스 2025.03.29
45885 '경남·북 산불' 사망자 1명 늘어 총 30명‥구호성금 554억 원 모여 랭크뉴스 2025.03.29
45884 미얀마 강진 사망자 694명으로 급증…부상자 1천670명 랭크뉴스 2025.03.29
45883 점복 대신 데이, 레몬 대신 귤…'폭삭', 한국적 소재로 어떻게 세계를 울렸나 랭크뉴스 2025.03.29
45882 '산불사태' 사망자 1명 늘어 총 30명…구호성금 554억원 모여 랭크뉴스 2025.03.29
45881 韓 대행 "이재민 온전한 일상 회복때까지.. 모든 지원 아끼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3.29
45880 경북 지역 밤사이 재발화 잇따라‥70명 사상 랭크뉴스 2025.03.29
45879 산불 ‘예비비’ 공방…여 “예산 부족 거짓말”, 야 “엉터리 숫자 놀음” 랭크뉴스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