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25일) 오전 11시 54분에 울산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397-1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오후 2시를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현장 인근에는 '양우내안애더퍼스트'라는 아파트 단지가 있습니다. 총 28개 동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 단지에는 천7백여 세대가 넘게 살고 있습니다.


제보자 이현미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산불이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났다" "단지 주민들이 아파트 밖으로 대피해 있다" "소방차가 많이 와 있지 않아 방어선 구축이 충분치 않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습니다.

울주군청은 오늘 낮 1시 반쯤 "송대마을과 양우내안애 아파트 등 인근 마을 주민들은 언양읍 행정복지센터로 대피바란다"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어 2시 20분쯤에는 송대마을과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인근 주민도 울주군민체육관, 언양초등학교, 언양중학교, 언양읍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하라고 했습니다.


산불 1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50ha 미만이며, 10시간 이내에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합니다.

산림청은 현재 산불 진화헬기 3대와 진화대원 361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 건조특보나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지는 않지만, 산불 현장에서 5.8km 떨어져 있는 두서 기상관측소(울주군 두서면 구량리)에서 최대 초속 8.2미터의 남서풍이 불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87 꽃샘추위에도 탄핵 찬반집회…양쪽 모두 "헌재 미루지 말라"(종합) 랭크뉴스 2025.03.30
46086 [르포] '거대한 콘크리트 산'된 방콕 30층 빌딩…실종자 가족은 눈물만 랭크뉴스 2025.03.30
46085 "싱크홀 사고로 딸 급식이" 불만글 올린 전 아나운서 결국 사과 랭크뉴스 2025.03.30
46084 미얀마 사망 1644명으로 늘어…공항 관제탑·지하 송유관 무너졌다 랭크뉴스 2025.03.30
46083 "4·2 상호관세 앞둔 트럼프, 참모들에 '더 세게 나가라' 압박" 랭크뉴스 2025.03.30
46082 물 없는 소화전…속수무책 소방차 랭크뉴스 2025.03.30
46081 '산불 헬기' 예산 172억 날아간 이유…이재명·한동훈도 설전 랭크뉴스 2025.03.30
46080 8년만 콘서트 73분 늦게 시작한 GD…"돌풍 때문" 뒤늦은 사과 랭크뉴스 2025.03.30
46079 군정이 통제하는 미얀마‥피해 집계·구조는 더디기만 랭크뉴스 2025.03.29
46078 "선고 지연 이유없다‥헌재 계속 신뢰해야 하나" 들끓는 여론 랭크뉴스 2025.03.29
46077 경남 산청 산불 진화율 '마지막 1%' 남았다...야간 진화 돌입 랭크뉴스 2025.03.29
46076 '산불사태' 역대 최대 피해 규모…축구장 6만 7000개 크기 잿더미 랭크뉴스 2025.03.29
46075 "헌법 수호 의지 있는가"‥尹에 노·박 전 대통령 대입하면 랭크뉴스 2025.03.29
46074 미얀마 강진 인명피해 급증‥사망 1천644명·부상 3천408명 랭크뉴스 2025.03.29
46073 편의점서 젤리 훔친 6살 아이 지적하자…父 "왜 도둑 취급해" 난동 랭크뉴스 2025.03.29
46072 미얀마 강진 사망자 1644명으로 늘어… 부상자 3408명 랭크뉴스 2025.03.29
46071 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공격 계속…수자 가스계측시설 파괴" 랭크뉴스 2025.03.29
46070 강남구 아파트서 아내 살해한 60대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5.03.29
46069 [속보] 미얀마 군정 "강진 사망자 1천644명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5.03.29
46068 "불 꺼져도 집에 못 가" 갈 곳 사라진 산불 이재민들 랭크뉴스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