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등록=제적, 집단휴학 승인 불가 원칙 재확인
휴학계 반려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
27일 등록 마감 서울대 학장단 복귀 호소
"망설일 시간 없어···용기 내 복귀해달라"
연세대 의대가 학생 881명 중 1학기 등록을 하지 않은 학생 398명(45%)에게 '미등록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한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모습. 연세대는 미등록자를 오는 28일 제적 처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이 미복귀 의대생 제적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점이 되는 등록일 마감일을 모두 지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휴학계 반려 절차를 마무리한 의대도 37곳으로 늘었다. 학칙에 따라 미등록 시에는 제적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의대 정원 철회를 위한 집단 휴학 승인 불가 원칙을 재확인함으로써 1년여간 지속되고 있는 의대 교육 파행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25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40개 의대는 의대생들이 돌아와야 하는 ‘복귀 데드라인’을 설정했다. 지난 21일 이미 마감을 한 5곳(연세대·연세대원주·고려대·경북대·차의과대)을 포함해 총 25곳만 마감일을 정했는데, 15곳 역시 최근 이번 달로 복귀 시한을 모두 설정한 것이다.

의대생들이 제출한 휴학계를 반려한 대학도 늘었다. 중앙대 등 2곳이 전날 휴학계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총 37곳의 대학이 휴하계 절차를 마무리했다. 당초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지난 19일 영상 간담회를 갖고 21일까지 휴학계 반려를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대학마다 수업 일수가 다르고, 학칙에 따라 수업 일수에 맞물려 휴학계 반려 시점을 정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일부 대학들은 휴학계 반려 시점을 고심해왔다. 실제 의총협이 휴학계 반려 시점을 21일로 합의한 지 하루가 지난 22일 기준 35개 대학이 휴학계를 반려했다. 그러나 이달 말인 의대생 복귀 데드라인이 다가오자 휴학계를 반려하지 않았던 대학들도 의대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휴학 미승인 대열에 동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중으로 의대 한 곳이 휴학계를 반려할 방침이고, 나머지 2곳은 학생들 설득 작업을 조금 더 진행한 후 이번 주 중으로 휴학계를 반려할 예정이라 이달 말이면 40개 의대가 집단 휴학 승인 불가 ‘단일대오’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장들과 의대 학장들은 대규모 제적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데드라인 전까지 의대생 설득에 집중하고 있다.

양오봉 의총협 회장은 “학칙대로 갈 수밖에 없다"며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얻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 너무 안타깝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학장들 역시 학생들의 복귀를 거듭 호소했다.

서울의대 학장단은 이날 '학생 여러분과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기에 이 편지를 통해 마지막으로 간곡히 말씀드린다"며 "이제 용기를 내 부디 복귀해주시길 다시 한번 간절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은 이달 27일 오후 5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85 밤샘 진화에 안간힘‥총 사망자 28명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5.03.28
45284 명일동 싱크홀 지역 "침하량 크다"…서울시 용역보고서 있었다 랭크뉴스 2025.03.28
45283 울주 산불 엿새만에 주불 진화…비가 도왔다 랭크뉴스 2025.03.28
45282 ‘사상 최장기간 중단’ 깨고 공매도 재개 코앞…어떤 종목 영향? 랭크뉴스 2025.03.28
45281 'AI 대부' 제프리 힌튼에 "노망났다"는 머스크, 왜?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랭크뉴스 2025.03.28
45280 단순 ‘경험’을 ‘경력’으로?…꼬리 무는 심우정 딸 채용 특혜 의혹 랭크뉴스 2025.03.28
45279 광화문 ‘불법 천막’ 앞에 두고도 종로구청은 “계도 중” 랭크뉴스 2025.03.28
45278 [단독]명태균, ‘오세훈 비공표 여론조사’ 13건 중 최소 12건 조작했다 랭크뉴스 2025.03.28
45277 기업은행 ‘882억 부당대출’ 연루 20명 중 14명 현업 근무중 랭크뉴스 2025.03.28
45276 서울대 의대생 복귀…'단일대오' 깨졌지만 수업 거부 우려는 여전 랭크뉴스 2025.03.28
45275 국수야? 파스타야? 이탈리안 셰프가 만드는 한국 전통 '난면' [장준우가 만난 셰프들] 랭크뉴스 2025.03.28
45274 트럼프, 정권 주요 사건 연달아 맡은 판사 대놓고 '좌표 찍기' 랭크뉴스 2025.03.28
45273 [단독] 국토장관 車도 1분만에 당했다…'가짜 당근' 색출법 발의 랭크뉴스 2025.03.28
45272 중국 환구시보가 '폭싹 속았수다' 극찬... 한한령 완화 청신호? 랭크뉴스 2025.03.28
45271 시진핑, 글로벌 CEO 만남 유력…이재용 삼성 회장도 참석할 듯 랭크뉴스 2025.03.28
45270 “계단·편의점 떠나…따뜻하게 ‘콜’ 기다려요” 랭크뉴스 2025.03.28
45269 지리산국립공원 산불 확산…이 시각 산청 랭크뉴스 2025.03.28
45268 “어떻게 24시간 버티나”… 탈진·위험 속 지치는 소방관들 랭크뉴스 2025.03.28
45267 고가 구독료에도 잘 나가는 챗GPT… 오픈AI 작년 5조 벌었다 랭크뉴스 2025.03.28
45266 강호동 농협회장 ‘셀프 연임’ 군불… 측근들 “경영 연속성 위해 필요” 랭크뉴스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