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캣츠아이 멤버 라라. 하이브 제공


하이브의 미국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멤버 라라가 성 정체성을 고백했다.

라라는 24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팬과 소통하던 중 자신이 퀴어임을 드러냈다. 라라는 “나는 8살부터 내가 모두를 원하는 ‘하프 프룻케이크(half fruitcake)’라는 걸 알았다”고 했다. ‘하프 프룻케이크’라는 표현은 다양한 성별에 대한 끌림을 상징하는 단어다. 그는 “누구든 (성별 등에) 상관 없이 다 좋아할 수 있다”면서도 “스스로를 어떤 성적 지향으로 딱 규정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12주에 걸쳐 진행한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라라는 “드림 아카데미 시절 (성정체성이) 알려지는 게 두려웠다”며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서 기회를 망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준 사랑과 지지가 ‘내가 누구인지’에 자신감을 갖게 했다”

인도계 미국인인 라라는 “커밍아웃은 무서울 수 있다. 게다가 나에겐 유색인종이라는 또 다른 층위가 있어 두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커밍하웃하게 돼)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정체성은 내 일부이며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했다.

라라의 커밍아웃에 팬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엑스에 “여태까지 (성 정체성을) 다들 금기시해야 할 주제로 여겼지만, 덕분에 용기를 얻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썼다. 다른 누리꾼은 “현역 아이돌이 커밍아웃이라니, 멋지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32 경찰, 흉기난동범 총 쏴 숨지게 한 경찰관에 정당방위 결론(종합) 랭크뉴스 2025.03.27
45031 산불 확산 속도 '역대 최고'‥이 시각 안동 랭크뉴스 2025.03.27
45030 정부, '산불 피해' 안동·청송·영양·영덕 특별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5.03.27
45029 故김새론 유족 측, 김수현과 메시지 공개…"미성년 교제 증거" 랭크뉴스 2025.03.27
45028 [속보]‘산불 피해’ 안동·청송·영양·영덕,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랭크뉴스 2025.03.27
45027 [산불 속보 (오후)] 안동시, 남후면 무릉리 산불 확산…안동중학교로 대피령 랭크뉴스 2025.03.27
45026 [단독] '강동구 싱크홀' 원인 밝힐 공사장 CCTV 녹화 안 됐다..."사고 전부터 고장" 랭크뉴스 2025.03.27
45025 [단독]검찰, “명태균, 2021년 3월에도 오세훈에 여론조사 전달” 진술 확보 랭크뉴스 2025.03.27
45024 뼈대만 남은 시커먼 차들…"펑 소리 났다" 한밤 지하주차장 비극 랭크뉴스 2025.03.27
45023 [산불 속보 (오후)] 청송군, 안덕면 고와·지소·신성·노래·근곡리 주민 안덕중학교로 대피령 랭크뉴스 2025.03.27
45022 시간당 8.2㎞ 확산, 경북산불 동해안까지 도달…'역대 최악' 피해(종합) 랭크뉴스 2025.03.27
45021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산불에 전소… 안동 시내로 불길 확산 랭크뉴스 2025.03.27
45020 [단독] '강동구 싱크홀' 원인 밝힐 공사장 CCTV 녹화 안됐다..."사고 전부터 고장" 랭크뉴스 2025.03.27
45019 "실탄 발포 경찰관은 정당방위"‥흉기난동범 숨졌지만 '면책' 랭크뉴스 2025.03.27
45018 불이 갈라놓은 80대 잉꼬부부…“아내 요양원 안 보내고 돌봤는데” 랭크뉴스 2025.03.27
45017 지리산 덮친 괴물 산불 잡으려…'5배 물폭탄' 미군헬기 대기중 랭크뉴스 2025.03.27
45016 산불 대피소 앞 붕어빵 줄 늘어섰다…장사 접고 온 '무료 푸드트럭' 랭크뉴스 2025.03.27
45015 “김수현 거짓말, 종지부”…김새론 16세때 나눈 문자 공개 랭크뉴스 2025.03.27
45014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기부라도”···산불 바라보며 복잡한 심경에 기부 행렬 랭크뉴스 2025.03.27
45013 [속보] 러시아 외무차관 "올해 김정은 방러 준비중"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