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5일 오전 중대본 4차 회의
오전 7시 기준 평균 진화율 88%
의성, 강풍에 나흘째 확대 규모↑
가용자원 총 동원해 진화 나설 것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의성읍 철파리까지 확산한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25일 국민들에게 “입산 시 화기 소기 금지,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불 방지 국민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25일 오전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고기동 중대본 본부장 주재로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등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산불은 4건이 진행 중이며 평균 진화율은 88%다.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경남 김해는 진화율이 80~90%대를 기록했지만, 경북 의성은 밤새 산불 영향 구역이 1만2565㏊까지 늘며 국내 산불 피해 규모로는 세 번째까지 확대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불 진화상황과 기관별 주요시설 보호현황, 추가 산불 예방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총 110대의 헬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하고 있으며, 민가주변에 지연제를 살포하여 산불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방청은 전국의 소방자원을 총동원하여 산불영향구역 인근 민가와 인명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진화에 대응하고 있다. 또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추가 인명·재산 피해 저지를 위해 도로 차단, 사전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고 본부장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연무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진화작업이 쉽지 않다”며 “오늘 헬기 110대, 인력 6700여 명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산불이 민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경남 산청에 이어 24일 울산 울주, 경북 의성, 경남 하동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며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커질 수 있으므로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211 [단독] ‘강동구 싱크홀’ 이달 2차례 바닥 균열…서울시 현장 조사 안해 랭크뉴스 2025.03.26
44210 한강 "윤석열 파면은 보편적 가치"‥목소리 모은 문학인들 랭크뉴스 2025.03.26
44209 [속보] 영양 4명·영덕 3명 숨진 채 발견…경북 북부 산불 사망 최소 9명 랭크뉴스 2025.03.26
44208 게임·IT·제약사 속속 집결… 과천, ‘제2의 판교’ 넘본다 랭크뉴스 2025.03.26
44207 울산 언양에도 산불‥마을 코앞까지 들이닥쳐 랭크뉴스 2025.03.26
44206 홍명보호, 요르단과 월드컵 예선 1-1 무승부… 본선행 조기 확정 실패 랭크뉴스 2025.03.26
44205 [속보] 경찰 “경북 영양군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신원확인 중” 랭크뉴스 2025.03.26
44204 [속보] 경찰 "경북 영양군에서 산불피해 사망자 4명 확인" 랭크뉴스 2025.03.26
44203 [속보]영양에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산불 인명피해 급속 확대되나 랭크뉴스 2025.03.26
44202 "샤넬? 비싸도 살 사람은 사니깐"…작년 한국서 매출 '1조8000억' 찍었다 랭크뉴스 2025.03.26
44201 美 국가정보장 “北, 추가 핵실험 준비돼… ICBM 테스트도 계속할 것” 랭크뉴스 2025.03.26
44200 "신분증 검사요? 그냥 술 주던데요"…미성년자에 술 판 노래방 업주 결국 랭크뉴스 2025.03.26
44199 영양서 시신 4구 발견…의성산불 사망자 6명으로 늘어(종합) 랭크뉴스 2025.03.26
44198 뉴욕증시, 엇갈린 지표 속 동반 강세 출발 랭크뉴스 2025.03.26
44197 안동·청송교도소 등 수용자 3500여명 긴급 이감 랭크뉴스 2025.03.26
44196 [단독] 미시간대 소비지수처럼…미래에셋證 '글로벌 투자지수' 만든다 랭크뉴스 2025.03.26
44195 [속보] "영양군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 의성 산불로 최소 6명 사망 랭크뉴스 2025.03.26
44194 안동·청송·영덕 전주민 대피령…'괴물 산불'에 10명 숨졌다 랭크뉴스 2025.03.26
44193 경찰 “경북 영양군서 불에 탄 사망자 4명 확인” 랭크뉴스 2025.03.26
44192 경찰 "경북 영양군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신원확인 중" 랭크뉴스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