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월드투어 일정 기대치 상회"
뉴진스·어도어 대화 가능성↑
연초부터 상승 랠리 이어져
걸그룹 뉴진스(NJZ)의 하니(왼쪽부터), 민지, 혜인이 이달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YG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352820)의 주가가 나란히 상승한 가운데, 저평가돼 있던 엔터주에 볕이 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종가 기준 전거래일 대비 4.07% 오른 6만4000원에 거래됐다. 대신증권이 걸그룹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 원으로 23% 올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경기 고양 스타티움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17회에 걸쳐 총 모객수 104만명의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월드투어만으로도 올해와 내년 합산 영업이익이 현재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 역시 양호한 성장세를 보여 추가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도 높다"며 "YG엔터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걸그룹 뉴진스가 당분간 독자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하이브 주식도 덩달아 올랐다. 하이브 전날 종가는 0.43% 오른 23만3000원이다. 장중 한 때 3%대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줄였다.

법원은 이달 21일 뉴진스가 어도어와 협의 없이 독자적인 활동을 하면 안 된다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뉴진스가 이를 받아들이자 뉴진스와 하이브 산하 어도어와의 대화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감이 부풀며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엔터주는 연초부터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모든 아티스트가 대규모 북미 투어를 진행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아시아 안에서의 지역적 확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 가수에게 한 번도 허락되지 않았던 돔 투어 가능성이 생겼고, 2015년 대비 정상화된 기획상품(MD) 비율 등을 감안할 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이익이 최소 15~40% 내외로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45 한덕수 "헌재 결정 존중해야‥공권력 도전시 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3.25
44044 제약바이오 연봉킹은 존림 79억원… 2위 서정진, 3위 김태한 랭크뉴스 2025.03.25
44043 中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 회장 "한종희 부회장, 멀리서 애도" 랭크뉴스 2025.03.25
44042 [속보] 산림 당국 "하회마을 인근 신도시 대피 준비 명령" 랭크뉴스 2025.03.25
44041 '검찰총장 자녀 취업 특혜' 의혹에 외교부 "투명·공정 진행" 랭크뉴스 2025.03.25
44040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3.25
44039 산림청,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 랭크뉴스 2025.03.25
44038 [속보] 의성 산불, 강풍 타고 나흘 만에 청송까지 번져 랭크뉴스 2025.03.25
44037 노벨상 한강 “윤석열 파면하라”…작가 414명 이례적 공동성명 랭크뉴스 2025.03.25
44036 [속보] 한덕수 대행 “산불 지역 주민 대피, 전 행정력 동원해 지원” 랭크뉴스 2025.03.25
44035 남태령 간 탄핵찬반…'트럭 위 트랙터' 막는 경찰과 대치 장기화(종합) 랭크뉴스 2025.03.25
44034 청송군 "전 군민 산불과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대피" 랭크뉴스 2025.03.25
44033 [속보] 의성 산불에 천년고찰 고운사 전소 랭크뉴스 2025.03.25
44032 “헌법, ‘적당히’만 어기면 괜찮은 거죠?”···시민들 “헌재가 조롱거리 자초” 랭크뉴스 2025.03.25
44031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목전까지 온 산불... 안동시, 전 시민 대피령 랭크뉴스 2025.03.25
44030 [속보] 산청·하동 산불, 강풍타고 진주 수곡면까지 확산 랭크뉴스 2025.03.25
44029 산불진화대원 유족, 쌀 110㎏ 기부…끝까지 도우며 ‘마지막 인사’ 랭크뉴스 2025.03.25
44028 트럼프 "힘들면 찾아오라"…현대차, 정부 대신 관세 완화 물꼬 랭크뉴스 2025.03.25
44027 일본 법원, 통일교에 해산 명령 랭크뉴스 2025.03.25
44026 윤석열 탄핵보다 먼저 나오는 ‘이재명 운명’, 벌금 100만원에 달렸다 랭크뉴스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