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25]
◀ 앵커 ▶

어제 저녁,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지름 20미터 가량의 대형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1대가 추락했는데 현재 운전자를 구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한솔 기자, 현재 구조 상황 어떻습니까?

◀ 리포트 ▶

네, 아직 오토바이 운전자를 찾는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땅 꺼짐 현장 주변에는 이렇게 출입통제선이 쳐져 있는데요.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은 양방향 모두 막힌 상태입니다.

사고는 어제 저녁 6시 반쯤 발생했습니다.

4개 차로가 순식간에 내려 앉으면서 2차로를 달리던 오토바이 1대가 구멍으로 추락했습니다.

앞서 가던 승합차 1대는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차량 앞부분이 부서졌고, 운전자는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땅꺼짐 규모가 현재까지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20여m 정도로 파악되는데,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 원인은 상수도관 파열로 수도가 새어나와 지반이 약해진 탓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구멍 안에 약 2천 톤의 토사와 물이 섞인 상태로 고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는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공사 인부 5명은 누수를 발견한 뒤 곧바로 탈출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철 공사가 이번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대해선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땅속 수도와 고압선 전기는 소방당국의 요청에 따라 모두 차단된 상태입니다.

야간 수색 작업은 매몰된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동구 사고현장에서 MBC 뉴스 정한솔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94 전날보다 5~10도 ‘뚝’…일부 지역 건조 특보 ‘불 조심’ 랭크뉴스 2025.03.29
45793 경북 안동 이어 의성도 산불 재발화…"헬기 투입해 진화 중" 랭크뉴스 2025.03.29
45792 경북 산불, 주불 잡힌 지 하루 만에 안동·의성서 재발화… 헬기 투입해 진화 중 랭크뉴스 2025.03.29
45791 [르포] 날개 53m 수송기·한화 로켓車에 인파… 신무기 전시장 호주 에어쇼 랭크뉴스 2025.03.29
45790 “나 아직 20대인데’… MZ세대가 저속노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5.03.29
45789 美 지질조사국 “미얀마 강진 사망자 1만명 넘을 확률 71%” 분석 랭크뉴스 2025.03.29
45788 불안과 공포에 떠는 시민들‥이 시각 미얀마 양곤 랭크뉴스 2025.03.29
45787 [영상] 최신 핵잠 공개한 푸틴…미국 그린란드 눈독에 북극 전격방문 랭크뉴스 2025.03.29
45786 [속보] 의성 신평 등 일부 지역도 부분 재발화…헬기 6대 투입 랭크뉴스 2025.03.29
45785 “비트코인 위험? ETF로 묶으면 안전”… 1.6조달러 굴리는 美 운용사 임원의 제안 랭크뉴스 2025.03.29
45784 [연금의 고수] “예적금 짠 이자에 신물”… 30대 김과장, 퇴직연금 TDF로 눈 돌렸다 랭크뉴스 2025.03.29
45783 149시간 만에 겨우 진화했는데‥곳곳서 재발화 랭크뉴스 2025.03.29
45782 지리산 번진 산청산불 진화율 96%, 역대 ‘최장’ 산불될까 랭크뉴스 2025.03.29
45781 [한국의 스타 셰프들]⑧윤남노, 한계를 즐기며 접시 위에 진심을 담다 랭크뉴스 2025.03.29
45780 경북 산불…역대 최단 시간 최대 면적 피해 랭크뉴스 2025.03.29
45779 경북 안동 일대 산불 재확산‥중앙선 남안동IC~서안동IC 차단 랭크뉴스 2025.03.29
45778 챗GPT '지브리 스타일' 폭발적 인기에 "서버 녹을 정도"...'저작권 침해' 우려도 랭크뉴스 2025.03.29
45777 "2개월 만에 24억 올랐네"…압구정 초고가 아파트 광풍[집슐랭] 랭크뉴스 2025.03.29
45776 산불 재확산...경북 안동서 재발화 랭크뉴스 2025.03.29
45775 "기부 취소·지역 변경"…"애도는커녕 춤과 노래" 랭크뉴스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