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에 있는 목장의 양떼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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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에서 양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고 영국 정부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곰, 고양이, 젖소, 개, 돌고래, 호랑이 등 여러 포유류의 감염 사례가 있었지만, 양 감염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정부는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가 확인됐던 잉글랜드 북동부 요크셔 한 농장에서 정기 점검을 통해 이번 사례가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정부 성명에 따르면 감염된 양은 암컷으로, 피와 젖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양은 유방염 외에 다른 임상적 증상은 없었다.
감염된 양은 살처분됐으며 농장 내 다른 양에게서는 추가 감염 사례가 없었다.
지난해 3월부터 미국에서는 젖소 사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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