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트럼프 2기 한국기업 첫 대미투자 발표
정의선 회장 백악관 방문해 발표 예정
현대자동차의 로고가 2024년 9월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SUV 신형 알카자르 출시 행사 중에 선보이고 있다. 뉴델리/로이터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24일(현지시각) 총 200억 달러(약 29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로이터통신과 시엔비시(CNBC) 등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백악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참석한다.

이번 투자에는 루이지애나주에 신설되는 50억 달러 규모의 철강 공장이 포함돼 있다. 현대제철이 건설할 이 공장은 약 1500명의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며, 현대차의 미국 내 전기차 생산에 투입될 차세대 철강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미국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에 각각 자동차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발표에서는 조지아주에 건설 중이던 제3의 생산기지인 ‘현대차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개장 계획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시작 이후 한국 기업의 첫 대규모 대미 투자 사례다.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유도하려는 미 정부의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다음 달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국에 높은 수준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바 있다. 백악관은 최근 잇달아 현대차의 미국 내 투자를 언급해왔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14 이준석, 이재명 얼굴 박힌 '25만원권' 만들었다…"무죄 기념" 랭크뉴스 2025.03.27
45113 "먹고 나면 깨어있는 느낌"…카디비도 극찬한 'K푸드' 뭐길래 랭크뉴스 2025.03.27
45112 민주노총 "헌재도 심판 대상"…탄핵촉구 총파업·도심행진(종합) 랭크뉴스 2025.03.27
45111 지리산 천왕봉 4.5㎞ 앞까지 연기…밤새 단비 내리길 기대(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27
45110 찔끔 비에 진화 희망 물거품...최악의 영남 산불 장기화되나 랭크뉴스 2025.03.27
45109 불씨 덮치더니… 3분 만에 동네 전체가 불바다 랭크뉴스 2025.03.27
45108 "사진 찍으러 왔제!" 산불 피해 주민의 분노…이재명 반응은 랭크뉴스 2025.03.27
45107 이재명, 산불 현장서 옷 휘두르며 달려든 이재민에게 위협…“선처 요청” 랭크뉴스 2025.03.27
45106 ‘콘서트 선동금지 서약서 부당’ 이승환 헌법소원, 헌재서 각하 랭크뉴스 2025.03.27
45105 “의성에 비 온다!”…기다리고 기다리던 엿새 만의 굵은 빗방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7
45104 최악 대형산불 7일째…지쳐가는 60대 고령 예방진화대원들 랭크뉴스 2025.03.27
45103 [단독] 尹 선고 늦어지자 피로 누적된 경찰... 숙박비만 13억 원 랭크뉴스 2025.03.27
45102 "피처폰은 받지도 못해"… '괴물 산불' 속 재난문자, 대피에 도움 안 됐다 랭크뉴스 2025.03.27
45101 자고 있던 70대 노모 흉기로 찌른 아들 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3.27
45100 여 “우리법연구회 편파 판결”…야 “판결 승복해야” 랭크뉴스 2025.03.27
45099 “‘정치 선동 금지’ 서약서 강요는 부당” 이승환 헌법소원, 헌재서 각하 랭크뉴스 2025.03.27
45098 기밀 유출 ‘시그널 단톡방’ 일파만파…트럼프식 ‘공격이 최선의 방어’ 통할까 랭크뉴스 2025.03.27
45097 천둥 칠 땐 환호했지만…의성 산불에 단비, 10분만에 그쳤다 랭크뉴스 2025.03.27
45096 이재명, 옷 휘두른 남성에 ‘봉변’…경찰에 선처 요청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7
45095 "'폭싹 속았수다' 재밌게 보던 중 뚝 끊겼다"…그래도 2명 중 1명 '이 요금제' 쓰는 이유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