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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9% 급등, 대형 기술주 모두 상승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화면을 보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발 상호 관세 품목이 다소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AFP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4일(현지 시각) 상승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음 달 2일 부과하기로 했던 상호 관세를 일부 품목에서 유예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무역 위축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낮 12시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62.85포인트(1.34%) 상승한 42,548.20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3.98포인트(1.66%) 오른 5,760.89, 나스닥종합지수는 362.58포인트(2.04%) 높은 18,146.39를 각각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21일 약세로 시작했으나, 시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적용 방식을 ‘예외 없음’으로 유지하면서도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승세로 시작한 24일도 상호 관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무역전쟁의 불씨로 간주됐던 상호 관세 축소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 달 2일 발표 예정이었던 상호 관세의 범위를 다소 축소할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일부 품목이 제외될 것으로 보이며, 상호 관세 부과 국가도 다소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로 시작했다. 테슬라는 9% 이상 올라 거래되고 있으며, GM은 3% 이상, 포드는 2%, 스텔란티스는 1% 이상 올랐다.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아마존, 메타 모두 전날 대비 주가가 올라 거래 중이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에서는 상호 관세로 인한 시장의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버덴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 메건 호네먼은 “상호 관세가 명확해진 이후에도 관세의 부차적 영향은 여전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증시 변동성은 지속될 수 있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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