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청년들 만나 "까다로운 유권자 돼달라" 당부


유승민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24일 "다당제가 된다면 대통령 선거도 영향을 받는다"며 "정치에 경쟁을 도입하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주최 토크콘서트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는다' 에서 '유권자들이 거대 양당 외에도 다른 선택을 하려면 어떤 방안이 필요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전 의원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을 뽑았거나 윤석열을 뽑았거나 그러셨을 것 같다"며 "소선거구제를 뜯어고치는 게 중요하다. 어느 정도 의석을 차지한 정당에서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괜찮은 후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은 1번, 2번이라는 '바이너리 초이스'(양자택일) 안에 묶여 있다. 선택의 폭이 '짜장 아니면 짬뽕' 밖에 없다"며 "국회의원 의석을 30석, 50석 가진 정당이 1당이나 2당 후보들과 경쟁하면 여러분의 손이 (제 3의 선택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보다는 훨씬 더 경쟁이 강해지는 것"이라며 "이는 우리 정치를 굉장히 질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학생들에게 "'까다로운 유권자'가 돼주셨으면 좋겠다"며 "비상계엄이나 하는 대통령 뽑으면 안 되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42 울주 온양산불, 6일 만에 주불 잡혀…‘단비’에 진화 속도 랭크뉴스 2025.03.27
45141 日연구소 “2075년 韓소득순위 21위, 일본 45위로 추락” 랭크뉴스 2025.03.27
45140 [속보] 울산 울주 온양 산불 6일만에 진화···산림청 “128시간만에 주불 진화” 랭크뉴스 2025.03.27
45139 기다리던 굵은 비에 ‘환호’…아쉬운 강수량 랭크뉴스 2025.03.27
45138 지리산 확산 저지‥하동 주불 잡기 총력전 랭크뉴스 2025.03.27
45137 울산시 "울주 온양 산불 발생 엿새째 만에 완전 진화" 랭크뉴스 2025.03.27
45136 대법원,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에 국가배상 첫 확정 랭크뉴스 2025.03.27
45135 산불 진화 100% 완진…이 시각 울주 랭크뉴스 2025.03.27
45134 검찰, ‘윤석열 가짜 출근’ 취재한 한겨레 기자 무혐의 아닌 기소유예 랭크뉴스 2025.03.27
45133 지리산 천왕봉 4.5㎞ 앞까지 불길…“봉우리로 번지면 속수무책” 랭크뉴스 2025.03.27
45132 한화에어로, 3.6조 유상증자 일시정지… 금감원 제동 걸려 랭크뉴스 2025.03.27
45131 의성에 내린 비 1㎜…“도움은 되지만 주불 진화에는 한계” 랭크뉴스 2025.03.27
45130 지리산 천왕봉 4.5㎞ 앞까지 불길…“강풍 불면 걷잡을 수 없어져” 랭크뉴스 2025.03.27
45129 검찰 상고했지만... 대선 전 이재명 대법 선고 사실상 불가능 랭크뉴스 2025.03.27
45128 의성 산불…시간당 8.2km 날아 동해안 도달 랭크뉴스 2025.03.27
45127 [속보] 울산시 “울주 온양 산불 발생 엿새째 만에 완전 진화” 랭크뉴스 2025.03.27
45126 “800m 호스 들고 산 중턱까지…고령자 많고 전문장비 못 받은 채 투입” 랭크뉴스 2025.03.27
45125 이집트 홍해서 관광 잠수함 가라앉아 6명 사망 랭크뉴스 2025.03.27
45124 "이쪽 꺼지면 저쪽에서 활활"‥20헥타 태우고 200명 대피 랭크뉴스 2025.03.27
45123 화마 잡을 마지막 희망 '비' 찔끔...최악 영남 산불 장기화되나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