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대장동 사업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두 번 연속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이 대표에게 과태료 3백만 원을 부과하고, 소환장을 다시 보냈습니다.

보도에 이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 대표 재판과 별개로 김만배 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에 대한 1심 재판도 진행 중인데, 법원은 해당 재판에 이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최종 결정권자였던 이 대표가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검찰의 증인 신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인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18일 :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 증인 출석 앞두고 계시는데, 입장 어떠세요?) …."]

하지만, 이 대표는 지난 21일 재판에 이어 오늘(24일)도 증인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이 대표의 증인신문이 예정됐던 재판은 6분 만에 끝났습니다.

재판부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증인에게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에게 추가 소환장을 보내며, 오는 28일과 31일에 이어 다음 달 7일과 14일에도 증인으로 참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범행에 대해 알지 못하며 민주당 천막당사 운영과 최고위원회 회의 등 일정으로 재판에 불참했다면서 지난 14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이 대표와 정진상 전 실장의 증인신문이 끝나면 해당 사건 재판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김지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58 [속보] 당국 "의성산불 확산 속도 시간당 8.2㎞…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5.03.27
44957 연금개혁 찬성 39%·반대 46%… 20대 반대 가장 커 랭크뉴스 2025.03.27
44956 “앞으로 열흘간 비 예보 없다”…내린다는 비도 깜깜무소식 랭크뉴스 2025.03.27
44955 [속보]진화작업 후 귀가 중 실종, 60대 산불감시원 숨져 랭크뉴스 2025.03.27
44954 '과거사 전향적'이라더니... "이시바, 전후 80년 담화 발표 보류" 랭크뉴스 2025.03.27
44953 "부처 그 자체였던 분인데…" 화마 덮친 법성사, 주지 스님 소사 랭크뉴스 2025.03.27
44952 서울대 의대 “66% 등록 찬성”…27일 일단 복귀 결정 랭크뉴스 2025.03.27
44951 "사람 죽여요!" 경비원 폭행 달려가 말린 男…에픽하이 투컷이었다 랭크뉴스 2025.03.27
44950 ‘내란 혐의’ 김용현 2차 공판 비공개 진행 랭크뉴스 2025.03.27
44949 현장서 귀가 중 실종됐던 60대 산불감시원, 숨진채 발견 랭크뉴스 2025.03.27
44948 경북 영덕서 산불감시원 숨진 채 발견‥영덕 사망자 9명 랭크뉴스 2025.03.27
44947 전북 무주군 부남면 산불…산림청 ‘산불 2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3.27
44946 경북 산불 '역대 최대 피해' 이유 있었다…활활 타는 소나무 숲 면적 '전국 1위' 랭크뉴스 2025.03.27
44945 ‘애플워치 줍니다’ 적금성 상품…알고 보니 200개월 상조 랭크뉴스 2025.03.27
44944 민주당 "검찰, 윤석열 즉시항고 포기하고, 이재명 무죄엔 상고" 랭크뉴스 2025.03.27
44943 [단독] 아시아나 주문 비행기 대한항공이 사용… 노조는 배임 주장 랭크뉴스 2025.03.27
44942 서울대·연세대 의대 ‘등록 후 휴학’으로 선회, 고려대는 “복학 상담 증가” 랭크뉴스 2025.03.27
44941 서울대·연세대 의대생들 1학기 '등록' 결정…막판 등록 몰릴 듯(종합) 랭크뉴스 2025.03.27
44940 ‘1분30초 빨리 울린 수능시험 종료음’ 손배소, 수험생들 일부 승소 랭크뉴스 2025.03.27
44939 김용현 등 ‘롯데리아 회동’ 증인신문, 국가 안보 이유로 비공개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