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24일) 오후,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대형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다쳤고, 오토바이 한 대가 땅 꺼짐 속으로 추락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유민 기자,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출입통제선 너머로 보이는 곳에 대규모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땅꺼짐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소방당국은 출입통제선을 설치하고,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을 모두 막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6시 반쯤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사거리 인근에서 큰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땅꺼짐이 발생하던 순간 차량 1대가 사고 현장을 지나갔고, 다행히 차량이 아래로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차에 타고 있던 여성 1명이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인근 CCTV를 확인하고, 오토바이 1대가 땅꺼짐 속으로 추락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매몰돼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땅꺼짐 규모가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20m 규모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땅꺼짐 사고의 원인은 지금까지는 상수도관 파열로 수도가 새어 나온 영향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땅꺼짐 아랫쪽에는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공사 인부 5명도 누수를 발견한 뒤 공사 현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땅속 고압선 전기와 수도는 소방당국 요청에 따라 모두 차단된 상태입니다.

또 땅꺼짐 사고 현장 인근에 주유소가 있어 혹시 모를 폭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접근도 금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동구 땅꺼짐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홍성백/영상편집:유지영/화면제공:시청자 이태훈 박희찬 이수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24 "이쪽 꺼지면 저쪽에서 활활"‥20헥타 태우고 200명 대피 랭크뉴스 2025.03.27
45123 화마 잡을 마지막 희망 '비' 찔끔...최악 영남 산불 장기화되나 랭크뉴스 2025.03.27
45122 한화에어로, 3.6조 유상증자 일시정지… 금감원에 퇴짜 맞았다 랭크뉴스 2025.03.27
45121 전국 산불 사망자 27명‥의성 산불로 1명 추가 사망 확인 랭크뉴스 2025.03.27
45120 ‘산불 사망’ 101세 노인 손녀, 고령층 대피방안 호소하며…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7
45119 "갔다와요♥" "쪽"…17세 김새론과 김수현 나눈 카톡 공개 랭크뉴스 2025.03.27
45118 서울대 의대 90% 이상 수업 신청…서울대·연세대 의대 ‘수업 등록’ 동맹휴학 균열 랭크뉴스 2025.03.27
45117 [속보] 경기 파주시 조리읍 야산에서 화재···1시간 5분만에 진화 랭크뉴스 2025.03.27
45116 "연기 기둥 솟아올랐다"…나사 위성에 포착된 '괴물 산불' 랭크뉴스 2025.03.27
45115 “보고 싶어” 김수현과의 카톡 공개…유족 측 “당시 김새론 17세”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3.27
45114 이준석, 이재명 얼굴 박힌 '25만원권' 만들었다…"무죄 기념" 랭크뉴스 2025.03.27
45113 "먹고 나면 깨어있는 느낌"…카디비도 극찬한 'K푸드' 뭐길래 랭크뉴스 2025.03.27
45112 민주노총 "헌재도 심판 대상"…탄핵촉구 총파업·도심행진(종합) 랭크뉴스 2025.03.27
45111 지리산 천왕봉 4.5㎞ 앞까지 연기…밤새 단비 내리길 기대(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27
45110 찔끔 비에 진화 희망 물거품...최악의 영남 산불 장기화되나 랭크뉴스 2025.03.27
45109 불씨 덮치더니… 3분 만에 동네 전체가 불바다 랭크뉴스 2025.03.27
45108 "사진 찍으러 왔제!" 산불 피해 주민의 분노…이재명 반응은 랭크뉴스 2025.03.27
45107 이재명, 산불 현장서 옷 휘두르며 달려든 이재민에게 위협…“선처 요청” 랭크뉴스 2025.03.27
45106 ‘콘서트 선동금지 서약서 부당’ 이승환 헌법소원, 헌재서 각하 랭크뉴스 2025.03.27
45105 “의성에 비 온다!”…기다리고 기다리던 엿새 만의 굵은 빗방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