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시티에 위치한 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사인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곧 200억 달러(약 29조 원) 규모의 대(對)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도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24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현대차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루이지애나 제철소에서 미국 내 자동창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데 사용할 차세대 철강을 제조하고, 약 1500명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소식은 내달 2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