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직무 복귀 후 첫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철저한 대북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24일) 오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한 대행은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 위협을 포함한 군사 도발을 지속하고, 우리를 향한 사이버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때일수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한 대행은 "공고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우방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우리 국민과 국익을 위한 외교정책들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또한 "경제가 곧 안보이고, 안보가 곧 경제"라며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한 팀이 되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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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지혜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