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이 자격 요건 미달에도 불구하고 외교부 직원으로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외교부가 채용 절차는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격 요건이 미달됨에도 불구하고 국립외교원에 채용 합격한 사례가 있었는데, 심 총장의 자녀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의원은 당시 심 씨가 지원한 국립외교원 기간제 연구원의 자격 요건은 ‘해당 분야 석사 학위 소지자 또는 학사 학위 소지자 중 2년 이상 관련 분야 근무 경험자’이지만, 심 씨는 이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 의원은 심 씨가 올해 외교부 무기직 연구원에 지원해 최종 합격한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의원은 외교부가 당초 ‘경제’ 분야 석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정책 조사 관련 연구자 채용 공고를 냈고, 그중 1명에 대해서는 최종 면접까지 진행한 뒤 불합격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후 연구자 채용 공고를 다시 내면서는 정책 조사 분야를 기존의 경제가 아닌 심 씨가 전공한 ‘국제 정치’로 변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주 일본 도쿄에서 심 씨 채용 당시의 국립외교원장이었던 박철희 주일대사를 만나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외교부도 관련 의혹에 대해 “(심 씨는)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과해 현재 신원 조사 단계에 있다”며 “채용 절차는 관련 법령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11 소상공인 아이돌봄, 영업기간 기준 없애고 가사돌봄 추가 지원 랭크뉴스 2025.03.27
44910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 불에 타 랭크뉴스 2025.03.27
44909 한은 “자산보다 빚많은 고위험가구 39만… 금융부채 73兆 보유” 랭크뉴스 2025.03.27
44908 주민 구하러 불길 향했다 참변 이장 부부… 집 전등도 못 끄고 급히 갔다 랭크뉴스 2025.03.27
44907 발 푹푹 빠지는 30cm 낙엽, 가파른 지형…산청 산불 왜 안 잡히나 랭크뉴스 2025.03.27
44906 권성동 "법원, 고비마다 이재명 살려줘"‥법관들 공개 비난 랭크뉴스 2025.03.27
44905 홍준표 "대구 달성군 산불 90% 진화... 미리 훈련한 덕분" 랭크뉴스 2025.03.27
44904 [단독]S&P, 韓 성장률 아시아 국가 중 최대폭 하향…중국은 유지 랭크뉴스 2025.03.27
44903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무효’·박우량 신안군수 ‘직위상실’ 대법서 확정 랭크뉴스 2025.03.27
44902 “대형 연기 기둥 포착”…NASA 위성이 우주서 찍은 한국 산불 랭크뉴스 2025.03.27
44901 괴물 산불에 과학계도 긴장…의료용 대마 재배시설 타고, 천문대도 위험 랭크뉴스 2025.03.27
44900 검찰 “이정섭, 검사·실무관 시켜 사건 무단조회···350만원 리조트 접대” 랭크뉴스 2025.03.27
44899 [단독] 서울대 의대생 66% "등록 찬성"…의대협, 서울대·연대 뺐다 랭크뉴스 2025.03.27
44898 홈플러스·티메프는 서막에 불과?...떨고 있는 유통사들 [안재광의 대기만성's] 랭크뉴스 2025.03.27
44897 한국 '초비상'...트럼프 "4월3일부터 외국산 車에 25% 관세" 랭크뉴스 2025.03.27
44896 권성동 “클로즈업 사진 쓰지 마라, 조작범 된다”···국힘, 이재명 무죄에 비아냥 랭크뉴스 2025.03.27
44895 한덕수, 중대본부장에 "산불 진정될 때까지 경북에 상주해 지휘하라" 랭크뉴스 2025.03.27
44894 "네이버 AI, 아무도 안 쓴다"…8년 만에 돌아온 이해진의 승부수는? 랭크뉴스 2025.03.27
44893 [속보]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 불에 타 랭크뉴스 2025.03.27
44892 안동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산불, 시내 쪽으로 향한다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