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요 기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가 법원의 독자적 활동금지 판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다. 앞서 법원이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는 인용 결정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에 가처분 인용 결정이 내려진 지난 21일 가처분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 결정에 불복해 재판부가 해당 건을 다시 심리해 달라는 취지다.

그룹 뉴진스(왼쪽부터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 / 뉴스1

재판부는 앞서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며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 법원이 어도어의 가처분을 받아들이면서 독자적 활동이 불가능해졌다.

이런 결과에 뉴진스 측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법원 판단에) 실망했다”며 “이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24일 홍콩 공항에서 뉴진스가 'NJZ' 굿즈 모자를 쓰고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X 캡처

뉴진스는 또 23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부터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ComplexCon)에 ‘NJZ’란 이름으로 출연하고, NJZ 상표를 활용한 굿즈들을 판매했다.

NJZ란 그룹명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신곡 무대를 공개하며 배경 영상에 ‘NJZ’란 문구를 적었고, 멤버 민지는 다리에 ‘NJZ’를 그려넣기도 했다.

멤버들은 또한 신곡 무대 직후 “오늘이 당분간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잠시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고 했다. 멤버들의 활동 중단 계획은 사전에 어도어에 전혀 공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 X 등에선 공연 다음 날인 24일 뉴진스가 홍콩 공항에서 NJZ가 쓰인 굿즈 모자를 쓰고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221 경찰 “경북 영양군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신원확인 중” 랭크뉴스 2025.03.26
44220 "엄마, 내가 미치고 있나요?"…망상 빠진 소년, 그 후 18년 [안혜리의 인생] 랭크뉴스 2025.03.26
44219 [속보]안동에서도 산불 피해 추정 사망자 발생, 사망자 2명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5.03.26
44218 암 무서우면 살 빼세요… 허리둘레 늘면 더 걸린답니다 랭크뉴스 2025.03.26
44217 테슬라, 2월에도 유럽 판매량 40% 이상 급락…‘머스크 정치리스크’ 랭크뉴스 2025.03.26
44216 [속보] 美정보당국 "김정은, 협상으로 핵무기 포기 의사 없어" 랭크뉴스 2025.03.26
44215 '괴물 산불' 하루만에 6명 목숨 앗아갔다…커지는 인명피해 우려 랭크뉴스 2025.03.26
44214 미국 정보국 “북한, 단기간 내 추가 핵실험 준비 완료” 랭크뉴스 2025.03.26
44213 [속보] 경찰 “경북 영양군서 불에 탄 사망자 4명 확인” 랭크뉴스 2025.03.26
44212 또 자원 개발 잔혹사… 광산 개발에 무너진 상장사들 랭크뉴스 2025.03.26
44211 [단독] ‘강동구 싱크홀’ 이달 2차례 바닥 균열…서울시 현장 조사 안해 랭크뉴스 2025.03.26
44210 한강 "윤석열 파면은 보편적 가치"‥목소리 모은 문학인들 랭크뉴스 2025.03.26
44209 [속보] 영양 4명·영덕 3명 숨진 채 발견…경북 북부 산불 사망 최소 9명 랭크뉴스 2025.03.26
44208 게임·IT·제약사 속속 집결… 과천, ‘제2의 판교’ 넘본다 랭크뉴스 2025.03.26
44207 울산 언양에도 산불‥마을 코앞까지 들이닥쳐 랭크뉴스 2025.03.26
44206 홍명보호, 요르단과 월드컵 예선 1-1 무승부… 본선행 조기 확정 실패 랭크뉴스 2025.03.26
44205 [속보] 경찰 “경북 영양군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신원확인 중” 랭크뉴스 2025.03.26
44204 [속보] 경찰 "경북 영양군에서 산불피해 사망자 4명 확인" 랭크뉴스 2025.03.26
44203 [속보]영양에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산불 인명피해 급속 확대되나 랭크뉴스 2025.03.26
44202 "샤넬? 비싸도 살 사람은 사니깐"…작년 한국서 매출 '1조8000억' 찍었다 랭크뉴스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