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로 재직 중이던 2023년 4월20일 수사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서울동부지검을 압수수색 했다.

공수처 수사4부(차정현 부장)는 24일 오후 동부지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 검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공수처는 이 검사가 2019∼2020년 동부지검 형사6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사용한 검찰 내부 메신저 등 전산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이 검사가 후배 검사를 시켜 처가의 가사도우미와 골프장 직원 등의 범죄경력을 조회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지난 6일 이 검사를 주민등록법·청탁금지법·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공수처 수사대상인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는 공수처로 이첩했다.

공무상 비밀누설의 법정형은 2년 이하 징역이나 5년 이하 자격정지다. 이 때문에 유죄가 확정되면 검사 자격이 정지되거나 당연 퇴직한다. 이 검사의 혐의는 이달 29일 공소시효가 만료될 예정이라 공수처는 이 기간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수처는 지난 21일 이와 관련해 대검찰청 정보통신과 서버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25 한국 음식에 빠진 美 래퍼 카디비… 이번엔 홍삼 랭크뉴스 2025.03.27
44924 '화마 코앞' 안동 병산서원… 소방관 45명 뜬눈으로 지켰다 랭크뉴스 2025.03.27
44923 [단독]뉴진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못 본다[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3.27
44922 보수 논객들도 “이재명 처음부터 무죄” “윤석열 거짓말은?” 랭크뉴스 2025.03.27
44921 [속보] 안동시 “남후면 산불 확산…고상·고하·하아·상아리 대피령” 랭크뉴스 2025.03.27
44920 타들어가는 심정 아는지 모르는지…내린다는 비도 ‘감감무소식’ 랭크뉴스 2025.03.27
44919 트럼프 "모든 수입차에 25% 관세"…'2차 폭탄' 상호관세도 초읽기 랭크뉴스 2025.03.27
44918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 불에 타…"산불피해" 랭크뉴스 2025.03.27
44917 "불 잘 붙는 이 나무, 경북에 가장 많아"…'괴물 산불' 이유 있었다 랭크뉴스 2025.03.27
44916 [단독] 검찰, 신풍제약·삼성증권 압수수색… ‘코로나 치료제’ 관련 정보유출 의혹 랭크뉴스 2025.03.27
44915 [속보] 영덕서 실종됐던 60대 산불감시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3.27
44914 안동시내 추가 대피령‥경북북부 전역 확산 랭크뉴스 2025.03.27
44913 승복 요구하던 與 이재명 무죄에 "판사 문해력 의심" 맹비난 랭크뉴스 2025.03.27
44912 서학개미 요즘 엔비디아 말고 '이것' 3800억 순매수했다 랭크뉴스 2025.03.27
44911 소상공인 아이돌봄, 영업기간 기준 없애고 가사돌봄 추가 지원 랭크뉴스 2025.03.27
44910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 불에 타 랭크뉴스 2025.03.27
44909 한은 “자산보다 빚많은 고위험가구 39만… 금융부채 73兆 보유” 랭크뉴스 2025.03.27
44908 주민 구하러 불길 향했다 참변 이장 부부… 집 전등도 못 끄고 급히 갔다 랭크뉴스 2025.03.27
44907 발 푹푹 빠지는 30cm 낙엽, 가파른 지형…산청 산불 왜 안 잡히나 랭크뉴스 2025.03.27
44906 권성동 "법원, 고비마다 이재명 살려줘"‥법관들 공개 비난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