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 개최
신동빈 사내이사 선임의 건 통과
신 회장, 2020년 겸직 논란 비판받으며
사내이사 20년 만에 물러나
신동빈 사내이사 선임의 건 통과
신 회장, 2020년 겸직 논란 비판받으며
사내이사 20년 만에 물러나
사진=연합뉴스
롯데쇼핑이 오늘(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한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5년 만이다.
이날 롯데쇼핑은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롯데쇼핑은 △사내이사 신동빈 선임의 건 △사내이사 강성현 선임의 건 △사내이사 김원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조현근 선임의 건 △사외이사 일본국인 히로유키카나이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정창국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 의안을 다뤘다.
신 회장을 포함한 3명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이 통과됐다. 신 회장은 2020년 3월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했었다. 당시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주로부터 신 회장의 임원 겸직이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신 회장은 겸직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사내이사직에 오른 지 20년 만에 물러났다.
신 회장의 복귀는 5년 만이다. 현재 신 회장은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4개사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올해부터는 롯데칠성 대신 롯데쇼핑을 포함한 4개 회사의 사내이사를 맡는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주총에서 “유통군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기존사업의 체질 개선과 사업 구조 재구축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업부별 사업기반 재구축을 통한 내실 강화 및 수익성 개선,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