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성 피해규모 6861㏊ 최대…주민 1127명 귀가 못 해
진화율 산청 70%, 의성 65%, 울주 69%, 김해 96%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사흘째인 23일 경남 산청군 단성군 야산으로 번진 산불을 헬기가 물을 뿌려가며 진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과 22일 시작된 경북 의성·울산 울주·경남 김해 산불, 23일 발화한 충북 옥천 산불로 총 8733㏊ 넓이의 산림이 불에 탔다. 이는 축구장 1만2천개 규모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은 24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산림 1464㏊를 태우며 사망자 4명, 부상자 8명의 인명 피해를 냈다. 주택을 포함한 건물 46동이 전소됐고, 주민 793명이 대피했다. 산불 진화율은 70%에 그쳤다.

경북 의성 산불은 산림 피해 규모가 가장 크다. 산림 6861㏊가 소실됐고, 주택과 건물 116동이 불에 탔다. 주민 1801명이 대피했지만, 1127명은 여전히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헬기 59대와 인력 2602명이 투입돼 진화율은 65%까지 올랐다. 울산 울주에서는 278㏊, 경남 김해에서는 90㏊의 산림이 불에 탔다. 진화율은 각각 69%, 96%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산불 사흘째인 24일 진화 작업에 동원된 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발생한 충북 옥천 산불은 39.61㏊의 산림을 태운 뒤 24일 오전 7시 20분에 진화됐다. 진화 과정에서 부상자 1명이 발생했으나 대피 인원이나 건물 피해는 없었다.

행안부는 22일 오후 5시 30분에 중대본을 구성하고,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울산·경북·경남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이어 경남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361 '의성 산불'로 경북서만 18명 사망… 5개 시군 주민 2만3400명 긴급 대피 랭크뉴스 2025.03.26
44360 MBK 비판 수위 높이는 이복현 “변제 약속, 거짓… 남의 뼈 깎는 행위” 랭크뉴스 2025.03.26
44359 ‘분무기’ 비·‘태풍급’ 바람, 산불 진화 정말 어쩌나…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6
44358 [속보]안동2·청송3·영양6·영덕7명···경북 북부 산불 사망 18명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5.03.26
44357 중대본 “영남지역 산불로 사망 18명·중상 6명·경상 13명” 랭크뉴스 2025.03.26
44356 한덕수 "이제까지 경험 못 한 산불 피해‥모든 역량 집중해야" 랭크뉴스 2025.03.26
44355 화마 속 뛰어 든 영양군 이장 가족 숨져…“주민 구하려 한 듯” 랭크뉴스 2025.03.26
44354 노년기 '조용하지만 무서운 위협'... 낙상을 예방하는 이 운동은? [長靑年, 늘 푸른 마음] 랭크뉴스 2025.03.26
44353 [속보] '최악 산불'에 한덕수, 대국민담화 "불법 소각 행위자 엄정 조치" 랭크뉴스 2025.03.26
44352 이재명 2심 선고 앞둔 서초동에 '맞불집회' 시동…긴장 고조 랭크뉴스 2025.03.26
44351 “역대 최악 산불…18명 사망·2만 3천명 대피” 한덕수 대행 담화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6
44350 이복현 "삼부토건 가급적 4월 마무리…김건희 등 연관성도 분석" 랭크뉴스 2025.03.26
44349 화마 속으로 들어간 영양군 이장 가족 숨져…“주민 구하려 한 듯” 랭크뉴스 2025.03.26
44348 [단독] 최현만 전 미래에셋 회장 이사회 의장 선임된다…신동국 “경영 정상화 힘 써달라” [시그널] 랭크뉴스 2025.03.26
44347 교도소 담장까지 불붙어 일촉즉발…밤새 혼신의 진화·대피 랭크뉴스 2025.03.26
44346 교황 의료팀장 “생사의 기로에 섰던 2월28일 밤, 치료 중단까지 고려” 랭크뉴스 2025.03.26
44345 韓대행 대국민담화 "역대 최악의 산불…진화에 모든 역량 집중"(종합) 랭크뉴스 2025.03.26
44344 “신장·간 떼어 두 생명 살린 기증자를 도와주세요” 랭크뉴스 2025.03.26
44343 오후 2시 이재명 항소심…‘국토부 협박’ ‘김문기 몰랐다’ 허위 여부 쟁점 랭크뉴스 2025.03.26
44342 '괴물 산불' 사망자 더 늘었다…안동 2, 청송 3, 영양 6, 영덕 7명 랭크뉴스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