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탄핵을 넘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조국혁신당이 24일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문을 미리 작성해 공개했다. 쟁점이 간명함에도 결정이 지연되는 상황을 강조하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재는) 2024 헌나8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선고해 주시기를 요청한다”며 준비한 결정문을 낭독했다. 이번 결정문은 탄핵소추 절차의 흠결 여부와 소추의 부당성을 살펴본 뒤, 탄핵 사유별로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지의 여부를 살피는 형태로 작성됐다.

혁신당은 쟁점을 모두 종합하면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피청구인(윤 대통령)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 행위”라며 “그를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헌재가 더 시간을 지체한다면 헌법가치 수호라는 헌재에 부여된 의무, 그리고 헌재 재판관들로서는 민주 공화국 시민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헌재가 정치질한다는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47 ‘백제 후예’ 자처한 데라우치 총독…“선원전 현판·원구단 건물 뜯어간 범인 맞다”[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랭크뉴스 2025.03.27
44746 [단독] MS CEO의 장담 "AI판 뒤집을 대규모 혁신 온다" 랭크뉴스 2025.03.27
44745 "피곤한데 누가 좀 씻겨줬으면"…상상하던 '인간 세탁기', 日서 진짜 나왔다 랭크뉴스 2025.03.27
44744 무살렘 연은 총재 “관세 여파 일시적으로 안끝난다…PCE 1.2%포인트 높아질 것” 랭크뉴스 2025.03.27
44743 러·우크라, 부분 휴전 합의후에도 에너지시설 공격 진실공방 랭크뉴스 2025.03.27
44742 美백악관 "트럼프, 26일 오후 자동차관세 발표"…韓도 타격 예상(종합) 랭크뉴스 2025.03.27
44741 "비트코인 올해 20만 달러 간다"…'부자아빠', 역사상 가장 큰 기회라는데 랭크뉴스 2025.03.27
44740 ‘최강 강풍’ 탓 동해안까지 순식간에 번져 랭크뉴스 2025.03.27
44739 백악관, 한국시간 27일 새벽 5시 자동차 관세 발표 랭크뉴스 2025.03.27
44738 의성 산불 속 쇠줄에 묶인 백구… “새끼 지키려 몸부림” 랭크뉴스 2025.03.27
44737 애틀랜틱 ‘후티 공격 기밀 채팅’ 공개···미 부통령 “과장된 기사” 폄하 랭크뉴스 2025.03.27
44736 '경찰과 대치' 전농 트랙터, 경복궁 인근 짧은 행진 후 귀가 랭크뉴스 2025.03.27
44735 블룸버그 “트럼프, 이르면 오늘 자동차 관세 발표” 랭크뉴스 2025.03.27
44734 ‘유럽은 한심’ 미 메신저 기밀 대화 파문에 트럼프 “작은 문제일 뿐” 랭크뉴스 2025.03.27
44733 트럼프, ‘대선 불복’ 의사당 난입 시위대에 “금전적 보상 검토” 랭크뉴스 2025.03.27
44732 尹선고 지연에 애타던 李 ‘극적 반전’… 조기대선 드라이브 랭크뉴스 2025.03.27
44731 아기 울음소리 커진다…출생아 수 증가율, 넉달 연속 10%대 랭크뉴스 2025.03.27
44730 ‘질 좋은 일자리’ 정보통신·전문업종도 고용 불황 그림자 랭크뉴스 2025.03.27
44729 美백악관 "트럼프, 26일 오후 4시 회견서 자동차 관세 발표" 랭크뉴스 2025.03.27
44728 “트럼프, 이르면 26일 자동차 관세 발표”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