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인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8대 0 만장일치로 인용될 것"이라며 "장담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유튜브 '김진TV')]
"윤 대통령이 다시 복귀하지 않을까, 이렇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시 한번 장담을 드립니다. 8대 0으로 파면이 될 것이고…"
김 전 위원은 "만에 하나 파면이 기각된다 해도 4·19 혁명 때처럼 민중들의 성난 시위가 일어나 윤 대통령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탄핵이 기각됐을 때 벌어질 시위는 파면 시 예상되는 극우들의 시위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윤 대통령은 결국 며칠 내 하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진/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유튜브 '김진TV')]
"아마도 서울역에서 용산, 그리고 많게는 한강까지 이 용산대로를 가득 메울 것입니다. 수십만의 인파가 그래서 용산 대통령실과 관저로 몰려갈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통제할 수 있겠습니까?"
김 전 위원은 그러면서 경찰과 대통령 경호처도 시위를 제대로 막을 수 없고, 오히려 시민들에 협조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젊은 경찰들도 분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위대에 길을 터 줄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이 '2차 계엄'을 시도하더라도 이번에는 국무위원부터 협조하지 않을 것이고, 군도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진/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유튜브 '김진TV')]
"군 장병들이 지난 계엄 때 이용당해서 어떻게 수난을 겪었는지를 생생하게 봐 왔는데, 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당한 '제2 계엄령'에 따르겠습니까?"
이어 "윤 대통령이 계엄을 저지르고, 그 이후 보여준 사악한 행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피부로 느낀다"며 "이런 일을 저지른 대통령의 탄핵을 기각하고 복귀시키는 건 미친 짓"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정규재, 조갑제 씨 등과 함께 대표적인 '보수 논객'으로 꼽히는 김 전 논설위원은 최근 "계엄 전에는 윤 정권을 적극 옹호했었지만, 계엄 후 윤 대통령의 비겁하고 교활한 태도에 격노해 그를 가혹하게 비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