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를 기각했습니다.

헌재는 오늘 오전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하며, 재판관 8명 중 5인이 기각 의견을, 1인이 인용 의견을, 2인이 각하 의견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중 4인은 한 총리가 국회에서 선출된 조한창·정계선·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이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민 신임을 배반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파면을 정당화하는 사유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봤습니다.

한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공모하거나 묵인·방조했다는 국회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또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할 때에는 대통령 기준 200석의 의결 정족수가 적용돼야 하는데, 총리 기준 151석이 적용돼 소추를 각하해야 한다는 한 총리 측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했고, 12월 27일 탄핵소추됐습니다.

계엄 사태와 관련 형사 재판이나 탄핵소추 등에 넘겨진 고위 공직자 중 사법기관으로부터 본안 판단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합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29 "MZ들이 쓸어 담더라"…불교박람회 품절 대란 '스밀스밀'이 뭐야? [이슈, 풀어주리] 랭크뉴스 2025.03.29
45928 가방에 뭘 주렁주렁 다냐고? 귀여운 게 최고잖아요 랭크뉴스 2025.03.29
45927 꽃샘추위에도 "탄핵무효"…탄핵반대 광화문 대규모 집회 랭크뉴스 2025.03.29
45926 "해고된 직원이 가게 인스타 삭제, 분통터져요"…보복성 행위에 법원이 내린 판결 랭크뉴스 2025.03.29
45925 90년 삶이 알려준 것...“용서하고 베풀고 사랑하라” 랭크뉴스 2025.03.29
45924 [속보] 경남 산청·하동 산불, 오후 3시 현재 진화율 99% 랭크뉴스 2025.03.29
45923 테슬라 31점 VS 웨이모 87점…머스크 ‘자율주행 낙제점’ 왜 [김기혁의 테슬라월드] 랭크뉴스 2025.03.29
45922 미얀마 강진 사망자 1천명 넘어…미 지질조사국 “1만명 넘을 확률 71%” 랭크뉴스 2025.03.29
45921 윤택 "연락 닿지 않는 자연인 있다… 산불 피해 안타까워" 랭크뉴스 2025.03.29
45920 "천국에서 만나요"...의성 산불 끄다 숨진 헬기 기장 영원히 하늘로 랭크뉴스 2025.03.29
45919 경남 산청 산불 9일째, 험준한 산세에 지리산 권역 주불 진화 난항 랭크뉴스 2025.03.29
45918 남부 지역엔 벚꽃, 중부 지역엔 눈보라…이상 현상에 시민들 “황당” 랭크뉴스 2025.03.29
45917 국군 장병 600명, 오늘도 산불 끄러 간다…“필요시 5100명 추가 투입” 랭크뉴스 2025.03.29
45916 머스크, 자신의 AI 기업 xAI에 2022년 인수한 X 매각 랭크뉴스 2025.03.29
45915 "살려줘요" 비명에 맨손 구조…사망자 1000명 '아비규환' 미얀마 랭크뉴스 2025.03.29
45914 “즉각 인용” vs “원천 무효”… 尹 대통령 탄핵 찬반 단체 전국서 집결 랭크뉴스 2025.03.29
45913 미얀마 강진 사망자 1000명 넘어… "1만 명 이상 사망 확률 71%" 랭크뉴스 2025.03.29
45912 [속보] 미얀마 군정 “강진 사망자 1000명 넘어서” 랭크뉴스 2025.03.29
45911 산불 예방 위해 팔공산 등 7개 국립공원 탐방로 추가 통제 랭크뉴스 2025.03.29
45910 민주, 윤석열 탄핵 선고 촉구…“지연된 정의는 정의 아냐” 랭크뉴스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