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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정부 합동 TF를 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방미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은 "(정부 합동 TF를 통해) 미국 측과 후속 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4월 2일(미 현지 시각) 발표가 예정된 미국 정부의 상호 관세, 품목별 관세 정책 등에 대한 대응 계획도 점검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의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끝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며 "미 측에 우리 입장을 적극 설명하면서 민·관 협력 방안도 모색해 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유상임 과기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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