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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정권 교체론이 연장론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다만 두 의견 사이 격차는 이전 조사보다 좁혀졌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권성동(왼쪽),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금개혁 관련 여야 합의문을 발표한 뒤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우원식 국회의장./뉴스1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p)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는 53.9%,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0.4%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잘 모르겠다’ 응답은 5.7%이다.

정권 교체론과 연장론의 차리는 13.5%포인트(p)로, 전주보다 2.0%p 줄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정권 교체론은 1.6%p 하락했고, 정권 연장론은 0.4%p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0%, 민주당은 43.6%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국민의힘은 1.0%p 오르고, 민주당은 0.7%p 내린 수치이다. 일주일 전 5.3%p였던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이번 주 3.6%p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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