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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상호관세 제외 가능성엔 “예단 어려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월라드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의 자동차·반도체 등 개별 품목 관세 조치와 관련해 “다음달 2일 상호관세 부과와 함께 여러 가지 관세들이 같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면담한 안 장관은 이날 오후 귀국길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호 관세와 품목별 관세 등) 시나리오에 대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그동안 비관세 문제를 비롯해 한국이 범정부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여러 가지 대응들에 대해 설명했다”며 “관세 부분에 대해서 (미국이) 그간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부분들은 상당 부분 개선이 돼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2일로 예고된 상호 관세 조치에서 한국이 면제나 예외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시점에서는 예단이 어려운 상황으로, 미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우리 산업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안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라이트 장관을 만나 민감국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 안 장관은 “양국이 에너지 산업·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이 많은데, 민감국가 문제가 장애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데 양국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무협의에 바로 착수했으며, 조만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관련 논의와 관련해서는 “미국도 범정부 차원에서 알래스카 LNG 사업에 관심이 많다”며 “오는 24일 방한하는 알래스카 주지사와 만나 알래스카 상황이 어떤지 구체적으로 협의를 해보고, 한국이 어떤 협력을 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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