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본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최근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꾸준한 배당 성장을 보이는 ETF에 개인 투자자들이 뭉칫돈을 넣고 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함께 높은 배당률이 유입 요인이란 분석이다.

23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 개인 순매수 유입 규모는 14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커버드콜 ETF 39종 중 가장 큰 규모다. 순자산도 지난해 말 1324억 원에서 3개월여 만에 126%가량 증가한 3001억 원을 기록했다. 상방이 제한되는 여타 커버드콜 ETF와 다르게 상장 이후 주가 상승과 더불어 지속적인 배당 성장으로 개인 순매수가 크게 늘었단 분석이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2022년 9월 서학개미 투자자에게 잘 알려진 미국 ‘DIVO’ ETF를 복제해 국내에 상장됐다. 이 ETF는 지속적으로 배당이 확대되는 미국 기업에 투자하며 배당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작년부터는 인공지능(AI) 및 트럼프 2.0 시대를 대비한 배당성장주를 담고 있는데 대표적인 편입 종목으로는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IBM 등이 있다. 특히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지난해부터 SPDR S&P500 ETF를 편입하며 미국 오리지널 DIVO ETF 대비 좀 더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탄력적인 콜옵션매도 주기 역시 이 상품의 장점이다. 일반 커버드콜 상품들과 달리 시장 상황에 따라 월 또는 주 단위로 콜옵션매도를 운용하는 유일한 상품이다. 시장 하락기에는 옵션 매도를 통해 성과를 방어하고, 시장 상승기에는 주식 위주의 포트폴리오와 짧은 만기의 옵션을 통해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또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미국 주식옵션 전문자문사 CWP(Capital Wealth Planning)의 자문을 받아 운용을 하고 있다. CWP는 현재 약 5조 8000억 원 규모로 성장한 미국 DIVO ETF의 주식 옵션 커버드콜을 자문하는 회사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CWP의 자문을 통해 업계 최초로 미국 개별 주식 옵션 커버드콜을 활용하는 ETF로 상장했다”고 설명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의 높은 월분배율(연 9%대)과 연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 성과를 직접 확인한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판 DIVO’인 이 상품으로 역주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탄력적인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이 상품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41 서울대·연세대 의대생들 1학기 '등록' 결정…막판 등록 몰릴 듯(종합) 랭크뉴스 2025.03.27
44940 ‘1분30초 빨리 울린 수능시험 종료음’ 손배소, 수험생들 일부 승소 랭크뉴스 2025.03.27
44939 김용현 등 ‘롯데리아 회동’ 증인신문, 국가 안보 이유로 비공개 랭크뉴스 2025.03.27
44938 권성동 “제 사진 클로즈업 해서 쓰면 조작범된다”…‘李 판결’ 직격 랭크뉴스 2025.03.27
44937 정권교체 51%·재창출 37%…이재명 31%·김문수 8%[NBS 조사](종합) 랭크뉴스 2025.03.27
44936 달궈진 목줄과 뜬장, 온몸에 화상 입은 엄마 개의 ‘기적’ 랭크뉴스 2025.03.27
44935 한덕수, 행안부 장관 대행에 “경북 상주하며 이재민 구호 지휘” 지시 랭크뉴스 2025.03.27
44934 의성 산불 3만3천ha 피해…이 시각 의성 상황은? 랭크뉴스 2025.03.27
44933 국민연금 개혁안 찬성 39%, 반대 46%…20대는 63%가 반대 랭크뉴스 2025.03.27
44932 경북산불 현장 투입됐다 귀가하던 60대 산불감시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3.27
44931 '이재명·김문기 사진' 공개 당사자 "졸지에 사진 조작범"... 누리꾼들 '재반박' 랭크뉴스 2025.03.27
44930 ‘서핑 성지’ 양양군, 체류인구가 주민 6배···고성에선 거주자보다 카드사용 5배 많아 랭크뉴스 2025.03.27
44929 차세대발사체, 재사용으로 변경 돌입…빨라야 8월 결론 랭크뉴스 2025.03.27
44928 애플워치 준다던 적금성 상품…알고 보니 ‘상조 가입’ 랭크뉴스 2025.03.27
44927 ‘상대후보 당선무효유도’ 배우자 징역형 집유 확정으로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무효’ 랭크뉴스 2025.03.27
44926 "한국인, 머리 빠지는 이유 있었네"…'원형탈모' 이유 밝혀졌다 랭크뉴스 2025.03.27
44925 한국 음식에 빠진 美 래퍼 카디비… 이번엔 홍삼 랭크뉴스 2025.03.27
44924 '화마 코앞' 안동 병산서원… 소방관 45명 뜬눈으로 지켰다 랭크뉴스 2025.03.27
44923 [단독]뉴진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못 본다[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3.27
44922 보수 논객들도 “이재명 처음부터 무죄” “윤석열 거짓말은?”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