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연방 교육부를 해체하는 절차에 착수할 것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는 "행정부는 교육부를 폐쇄하기 위한 모든 합법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며 교육부를 가능한 빨리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45년 동안 미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교육에 지출해왔고, 학생 1인당 지출도 훨씬 더 많다. (그런데도) 성공의 측면에서 본다면 미국은 거의 최하위권에 속한다"며 "엄청난 실패에도 교육부의 예산은 매우 짧은 기간 600%나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교육부는 워싱턴DC 전역의 건물에 관료들을 고용하고 있다"며 "전직 부동산 업자로서 나는 '어떻게 그 많은 건물을 채울 수 있나'라고 말하곤 한다. 이건 정말 미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백악관에는 학생들도 등장했는데, 트럼프가 결재판을 펼치고 펜을 꺼내자, 학생들도 따라서 서명하는 일종의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대선공약 중 하나로 '교육부 폐지'를 내걸었고, 교육부가 미국 교육에 도움이 안 된다는 주장을 펼쳐왔습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교육부 직원의 3분의 1 정도인 천 3백여명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교육부를 완전히 폐지하려면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해서 트럼프의 바람대로 폐지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트럼프의 교육부 해체 서명 퍼포먼스, 영상에 담았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23 생방 중 "XX" 욕설…쇼호스트 정윤정, 2년 만에 홈쇼핑 복귀 랭크뉴스 2025.03.25
43922 "이리 지독한 산불 처음"…대피령에도 집 못 떠난 안동 주민, 왜 랭크뉴스 2025.03.25
43921 5년간 매출 6조 잘못 공시한 한투證… “내부 거래 상계 실수” 랭크뉴스 2025.03.25
43920 문재인, ‘단식 입원’ 김경수 위로 전화…“정말 걱정했다” 랭크뉴스 2025.03.25
43919 서울 강동구 '땅 꺼짐' 매몰 남성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3.25
43918 '어정쩡' 정부 대신 현대차가 해냈다…美 관세 압력 완화 물꼬 랭크뉴스 2025.03.25
43917 [단독] 더현대서울에 서울 서남권 첫 ‘반클리프 아펠’ 입점... 명품 주얼리 강화 랭크뉴스 2025.03.25
43916 한국은행이 만든 '뉴스심리지수', 3월의 결과는? 랭크뉴스 2025.03.25
43915 ‘의성 산불’ 역대 3번째 큰불…서울 면적 5분의 1 태웠다 랭크뉴스 2025.03.25
43914 이언주 “의원 총사퇴”…김용민 “尹 파면땐 대선·총선 동시 실시” 랭크뉴스 2025.03.25
43913 [속보] 삼성 TV 세계 1위 주역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별세 랭크뉴스 2025.03.25
43912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에서 무너진 이유...미국의 가공할 정보 능력 [무기로 읽는 세상] 랭크뉴스 2025.03.25
43911 민주당 "심우정 딸, 외교부 채용 '아빠찬스'인지 수사해야" 랭크뉴스 2025.03.25
43910 서울 강동구 땅꺼짐 매몰자 1명 구조…“의식 없어” 랭크뉴스 2025.03.25
43909 문다혜, 뇌물 수수 혐의로 입건… 文과 공모 여부 수사 랭크뉴스 2025.03.25
43908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별세로 경영공백 ‘비상’… “당장 적임자 찾기 힘들다” 랭크뉴스 2025.03.25
43907 지리산 500미터 앞까지 번졌다‥이 시각 산청 랭크뉴스 2025.03.25
43906 "이리 지독한 산불 처음"…대피령에도 밤새 집 지킨 안동 주민, 왜 랭크뉴스 2025.03.25
43905 '삼성 TV 1위 주역'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별세…향년 63세 랭크뉴스 2025.03.25
43904 [속보] 서울 강동구 '땅 꺼짐' 매몰 남성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