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연근무 사용률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60% 넘어


공무원 단축 근무(PG)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해 국가공무원의 1인당 평균 연가 사용 일수는 늘고,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23일 국가공무원 근무 혁신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48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43개 기관에서 전년 대비 연가 사용 일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작년 국가공무원 1인당 평균 16.6일의 연가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직 근무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2016년 대비 61.2%(6.3일), 전년(2023년) 대비 2.5%(0.4일) 증가한 수치다.

국가공무원 1인당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의 경우 16.7시간으로 2016년 대비 47.0%(14.8시간), 2023년 대비 10.7%(2.0시간) 감소했다.

국가공무원 근무 혁신 추진 실적
[인사혁신처 제공]


아울러 지난해 국가공무원이 월평균 1회 이상 유연근무를 활용한 비율은 61.0%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활발했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면 연간 처음으로 60%를 넘긴 것이다.

인사처는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연가 일수 확대와 연가 자기 결재 특례 등 연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불필요한 일을 줄이기 위해 부서별 초과근무 시간 총량을 관리하는 자기 주도 근무 시간제가 정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근무 혁신은 장시간 근무 관행을 탈피하고 유연한 근무 문화를 정착시켜 공직 사회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조성해서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178 ‘미 서부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당시 눈폭풍·대형 사고” 랭크뉴스 2025.03.24
43177 檢, 오세훈 소환시점 저울질… “조기대선 고려 없이 속도” 랭크뉴스 2025.03.24
43176 최상목 직무정지 위기에 흔들리는 ‘경제 컨트롤타워’ 랭크뉴스 2025.03.24
43175 ‘尹 탄핵심판 예고편’ 한덕수… 기각 관측 속 재판관 미임명 변수 랭크뉴스 2025.03.24
43174 [현장] 뉴진스, 홍콩 공연서 “법원 판단 존중…잠시 활동 멈출 것” 랭크뉴스 2025.03.24
43173 [사설] 美상의 “韓 기업인 처벌 과도”…옥죄기 멈춰야 기업 활력 살린다 랭크뉴스 2025.03.24
43172 산청, ‘산불’ 특별재난지역 선포…울산·경북·경남은 ‘재난사태’ 랭크뉴스 2025.03.24
43171 한·중·일 외교장관 “경제·통상 3국 협력 강화” 랭크뉴스 2025.03.24
43170 “세탁기는 전부 알고 있었다”…성폭행 혐의 부인하던 남성, 결국 랭크뉴스 2025.03.24
43169 ‘확산하는 불길’ 주택 등 90여 동 불타…천년 고찰도 삼켰다 랭크뉴스 2025.03.24
43168 튀르키예 野대권주자 이마모을루 구금 연장…시장직무도 정지(종합) 랭크뉴스 2025.03.24
43167 김동관, 한화에어로 주식 30억원 산다...유상증자 파장 의식했나 랭크뉴스 2025.03.24
43166 오늘부터 ‘격랑의 한 주’…24일 한덕수, 26일 이재명, 윤석열 선고까지 랭크뉴스 2025.03.24
43165 경찰, '尹 파면 상경' 트랙터 행진 불허 "물리적 충돌 우려" 랭크뉴스 2025.03.24
43164 [시승기] 산 넘고 물 건너도 언제나 편안히…29년만의 한국 첫 렉서스 LX 랭크뉴스 2025.03.24
43163 집단 휴학 단일대오 ‘균열’…이번주 의대 교육 정상화 분수령 랭크뉴스 2025.03.24
43162 최 대행 “산불 재난사태 울산·경남·경북에 특교세 긴급지원” 랭크뉴스 2025.03.24
43161 [아침을 열며]윤석열 쿠데타가 한국 사회에 기여한 점 랭크뉴스 2025.03.24
43160 트럼프, 우크라 휴전 자신감 "푸틴 막을 사람 나밖에 없다" 랭크뉴스 2025.03.24
43159 ‘뒤끝 보복’ 트럼프, 여야 ‘정적’ 모두에 “너 보안인가 취소” 랭크뉴스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