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왼쪽부터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넉오프'의 주연배우 김수현과 조보아, 박현석 감독.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차기작 ‘넉오프’의 공개가 보류됐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21일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넉오프’는 1997년 배경의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외환위기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남자 김성준(김수현)이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는 이야기다. 김수현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2024)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6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넉오프’는 시즌 2까지 대부분의 촬영을 마치고 이르면 다음 달 공개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주연 배우 김수현 논란의 여파로 공개가 보류됐다.

김수현 측은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은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까지는 부인했다. 유족 측은 고인이 15세일 때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며 증거로 사진 등을 공개한 상태다. 이에 김수현 측은 사진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다며 유족 등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여론이 악화하자 방송가와 광고계에선 김수현과의 계약을 취소하거나 출연분을 편집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대형마트 홈플러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등은 광고 노출을 중단했다. 광고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 등에선 재계약이 불발됐다.

김수현이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는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6화의 결방을 발표했다. 시청자게시판 등을 통한 여론의 압박이 계속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앞서 ‘굿데이’ 제작사 테오(TEO)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등에 올린 입장문에서 “향후 회차에서도 김수현의 출연분을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37 [속보] 산림청 "오늘 비, 진화에 큰 도움 안돼…경북 북부 산불영향구역 3만3204㏊ 추정" 랭크뉴스 2025.03.27
44836 영남 이어 무주서도 산불, 옥녀봉으로 확산…시작은 주택 화재 랭크뉴스 2025.03.27
44835 [속보]경북 산불지역 3만3000㏊ 넘어 역대 최대···서울 면적 절반 이상 랭크뉴스 2025.03.27
44834 ‘제적’ 경고에도 복귀 않는 의대생들…“굴복 싫어서” “낙인 두려워” 랭크뉴스 2025.03.27
44833 진에어 항공기, 김해공항 '엉뚱한' 활주로 착륙…"국토부 조사 중" 랭크뉴스 2025.03.27
44832 김정은, AI 자폭 무인기 시험 참관…‘피스아이’ 닮은 공중통제기 첫 공개 랭크뉴스 2025.03.27
44831 [속보]트럼프, 수입차에 25% 관세 전격 발표…4월 3일부터 부과 랭크뉴스 2025.03.27
44830 [속보] 트럼프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4월3일 발효 랭크뉴스 2025.03.27
44829 "이달에도 아들에 200만원 송금"…부모 울리는 '캠퍼스플레이션' 랭크뉴스 2025.03.27
44828 “손님 2백여 명 있었다”…골프장, 산불 속 영업 강행 논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3.27
44827 '세월호 막말' 차명진 2심도 패소…유족 1명당 100만원 배상 랭크뉴스 2025.03.27
44826 [속보]경북 산불 피해 3만3000㏊ 넘어 역대 최대···서울 면적 절반 넘어 랭크뉴스 2025.03.27
44825 지리산국립공원 확산…이 시각 산청 랭크뉴스 2025.03.27
44824 ‘멕시코·한·일에 직격탄’…美, 4월 2일부터 자동차에 25% 관세 랭크뉴스 2025.03.27
44823 트럼프 "4월3일부터 외국산 車에 25% 관세"…관세전쟁 전선 확대(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27
44822 美 주식 사랑 여전한 고위공직자들…국채 팔고 공기업 채권 산 공직자도 랭크뉴스 2025.03.27
44821 소방대원 보디캠에 찍힌 산불 현장 랭크뉴스 2025.03.27
44820 서해안고속도서 가드레일 뚫고 차량 추락…외국인 4명 전원 사망 랭크뉴스 2025.03.27
44819 서해안고속도서 가드레일 뚫고 차량 추락…4명 사망 랭크뉴스 2025.03.27
44818 7일째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 77%···지리산 확산 “현재 답보”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