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상자 총 10명, 부상자들 생명 지장 없어…경찰, 사망경위 조사 예정


산청 산불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산청=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지난 21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발생한 불로 산불진화대원과 인솔 공무원 등 총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구체적 사망 경위 등에 관한 경찰 조사도 곧 이어질 계획이다.

23일 산림청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8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이 산청군 시천면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

지난 21일 오후 3시 28분께 처음 발생한 불이 다음 날까지 이어지면서 이들 모두 산불 진화 업무 등을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

이후 산불을 진화하던 이들은 뜻하지 않게 산 중턱에서 고립됐고, 이날 오후 2시께 119와 112에 공동 대응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께 화상을 입은 산불진화대원 5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하지만 산불진화대원 2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두절돼 행방을 찾지 못하던 산불진화대원 1명과 공무원 1명도 결국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4명의 사망자 모두 산 7부 능선 지점 약 100m 반경 내에서 각각 흩어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이들 신원을 모두 파악해 검안을 실시한 결과 모두 화재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됐다.

숨진 산불진화대원은 모두 60대, 공무원은 30대다.

산불 진화 중 부상한 5명은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 과정에서 산청군 주민 1명이 추가로 부상했으나 치료 후 귀가했다.

산림청과 경찰은 이들이 산불 진화 중 초속 11∼15m의 강풍과 함께 역풍이 불며 화마에 휩싸인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우선 산불 진화가 우선인 만큼 진화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이 비교적 명확해 부검은 따로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다"며 "사망자들이 출동한 경위와 진화 상황 등을 조사한 뒤 변사 처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24 “비도 왔고 바람도 잠잠해지고…오늘 기필코 꺼야 한다” 랭크뉴스 2025.03.28
45323 한덕수, 의대생들에 “주저말고 강의실로 돌아와 달라” 서한 랭크뉴스 2025.03.28
45322 경북 산불영향구역 4만5000㏊…산림청 집계 '역대최대' 랭크뉴스 2025.03.28
45321 美 ‘1200억 원 복권’ 잭팟 터뜨렸는데… 당첨금 못 받고 있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5.03.28
45320 [속보] 경북 북부 산불영향구역 4만5000㏊…산림청 집계 '역대최대' 랭크뉴스 2025.03.28
45319 대형 산불 영남, 건조·강풍…전국 아침 기온 10도 ‘뚝’ 랭크뉴스 2025.03.28
45318 청송 산불 또 넘어올라 마음 졸인 영덕…주왕산 진화 총력전 랭크뉴스 2025.03.28
45317 “반이스라엘 관련 비자 취소 300명”…영주권자도 구금 랭크뉴스 2025.03.28
45316 한덕수, 의대생들에 서한‥"강의실로 돌아와 주길" 랭크뉴스 2025.03.28
45315 “서울시는 강동구 싱크홀 위험 알고 있었다”…2년 전 ‘요주의 지역’ 꼽아 랭크뉴스 2025.03.28
45314 무죄 판결 이후 힘 받는 대세론…이재명 테마주 연이틀 '불기둥' [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3.28
45313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후임 없이’ 퇴임…내란 수사 동력 잃나 랭크뉴스 2025.03.28
45312 [속보] 경북 북부 산불영향구역 4만5000㏊…산림청 집계, 역대최대 랭크뉴스 2025.03.28
45311 미 전투기 조종사들 기밀정보 유출에 “누군가 죽을 수 있다” 분노 랭크뉴스 2025.03.28
45310 “서울시 강동 싱크홀 위험 알고 있었다”···2년 전 ‘요주지역’ 분리 랭크뉴스 2025.03.28
45309 푸틴, 트럼프 ‘그린란드 편입’ 구상에 “진지한 계획…러시아도 군 강화” 랭크뉴스 2025.03.28
45308 "정수기 물맛 왜 이래" 알고보니 '폐수'였다…5년간 마신 中 여성은 지금 랭크뉴스 2025.03.28
45307 '에드워드 리' 이름 걸었다더니 대박났네…"1주일 만에 10만개 팔렸다" 랭크뉴스 2025.03.28
45306 [단독] ‘내란 주역’ 김용현, 매달 연금 540만원 받는다 랭크뉴스 2025.03.28
45305 지리산 천왕봉 향하는 불길‥진화에 총력 랭크뉴스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