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참가해 마련한 부스전경. 사진제공=한화

[서울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김동관 부회장이 작년 보수를 투입해 회사 주식을 매수한다.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약 30억 규모 (21일 종가 기준 약 4900주)로 매수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각각 약 9억 원(약 1450주), 8억 원(약 1350주) 규모로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금액은 지난해 연봉에 해당한다. 앞서 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지난해 보수로 30억 6000만원을 수령한 바 있다.

김 부회장과 손 대표, 안 사장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매수한다. 다른 임원들은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나선다.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사회를 열고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가 대비 약 16% 할인해 예정 발행가는 60만 5000원이다. 발행주식수는 595만 500주로 증자 비율은 13.05% 수준이다.

하지만 자본시장과 주주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일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현금흐름이 양호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1조4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 7319억원으로 191% 급증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 9677억원을 보유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중동, 호주, 미국 등지에 전략적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해 2035년 연결기준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조달한 자금 중 해외 방산에 1조 6000억원, 국내 방산 9000억원, 해외 조선 8000억원, 무인기용 엔진 3000억원 규모의 금액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99 [단독]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에 한애라 성대 로스쿨 교수…여성 의장만 4명[시그널] 랭크뉴스 2025.03.26
44598 지리산까지 번진 산청·하동 산불…내일 비 예보에 기대감(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26
44597 李 대표 선거법 2심 무죄 선고한 서울고법 형사6부는? 랭크뉴스 2025.03.26
44596 안동 주민 전체 대피령…곳곳 정전·단수 계속 랭크뉴스 2025.03.26
44595 검찰 “이재명 무죄, 상고할 것…선거인 생각과 괴리된 판단” 랭크뉴스 2025.03.26
44594 며느리 여러 번 찌른 70대, 법정서 "겁주려고 가볍게…" 랭크뉴스 2025.03.26
44593 與, 李 2심 무죄에 “명백한 법리 오해… 납득 어려워” 랭크뉴스 2025.03.26
44592 울주 온양 산불 양산으로 확산···노인요양원 입소자 등 대피 랭크뉴스 2025.03.26
44591 세계유산 도산서원으로 향하는 불길…"화선 멀어도 긴장" 랭크뉴스 2025.03.26
44590 의성 산불 경북 북동부까지 확산…인명 피해 잇따라 랭크뉴스 2025.03.26
44589 이재명 무죄 준 재판부, 尹 구속취소 논리까지 끌어들였다 랭크뉴스 2025.03.26
44588 2심 법원, 이재명·김문기 나온 사진 “조작” 판단 이유는 랭크뉴스 2025.03.26
44587 이재명 ‘선거법 위반’ 모든 혐의 무죄…대선가도 탄력 랭크뉴스 2025.03.26
44586 李, 재판부에 90도 인사… 법정 밖 50여명 민주 의원들 환호 랭크뉴스 2025.03.26
44585 안동 산불확산에 긴박한 대피령…온종일 짙은 연기 뒤덮어(종합) 랭크뉴스 2025.03.26
44584 검찰, 이재명 2심 무죄에 즉각 상고 방침‥"대법원서 시정하겠다" 랭크뉴스 2025.03.26
44583 거세진 산불 지리산·주왕산까지 덮쳐… 사망 26명으로 랭크뉴스 2025.03.26
44582 [속보] 안동시, 남선면 주민 안동중학교로 대피령 랭크뉴스 2025.03.26
44581 ‘尹 탄핵’ 트랙터 시위 합류한 2030 ‘분필 낙서’… 경복궁 옆 도로 종일 점거 랭크뉴스 2025.03.26
44580 헌재, 윤석열 탄핵선고일 오늘도 공지 안 해…4월 가능성 커져 랭크뉴스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