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틀째 계속된 울산 울주군 고속도로 인근 야산에서 난 산불은 조금 전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

밤사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로 일부 구간의 통제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희수 기자, 현재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른 아침부터 진화 작업이 진행됐지만 산불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조금 전인 9시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은 어제 오후 12시 10분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한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밤사이에도 인력을 산불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는데요.

날이 밝으며 헬기 11대, 공무원 1500명 등 진화인력 총 1900여명이 차례로 투입되면서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현재 진화율은 70%, 산불 영향 구역은 105㏊로 추정됩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3.5km 입니다.

산불로 인한 연기가 시야를 가리면서 도로 통제도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야산이 부산울산고속도로와 맞닿아 있어 일부 구간은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데요.

현재 온양IC 인근 1km에 한해서만 양방향 교통통제 중이며, 그 외 통제구간은 전면 해제되었습니다.

산불 확산 상황에 따라 차량 통제 여부가 수시로 바뀔 수 있어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전에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산불 발생 주변 마을에는 소방 차량이 배치되는 등 방어선이 구축됐습니다.

산불이 마을 인근까지 확산하자, 주민 80여 명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오전 안에 주불을 잡고, 해가 떨어지기 전에 잔불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794 경북 의성, 나흘 째 화재에…고기동 "산불방지 행동 요령 지켜달라" 랭크뉴스 2025.03.25
43793 與 “이번 주 고위 당정 개최… 野 삭감 ‘재난대응 예비비 2조원’ 추경에 포함” 랭크뉴스 2025.03.25
43792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신한울 원전 시공 도면...한수원, 뒤늦게 알고 경찰에 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5.03.25
43791 [속보] 與 “조속히 고위 당정 개최… 野 삭감 ‘재난대응 예비비 2조원’ 추경에 포함” 랭크뉴스 2025.03.25
43790 [속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사망 랭크뉴스 2025.03.25
43789 강동구 싱크홀에 오세훈 시장 오전일정 전면취소···“사고원인 찾아야” 랭크뉴스 2025.03.25
43788 강동구 ‘땅꺼짐’ 오토바이 운전자 매몰 추정, 소방당국 구조 작업 브리핑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3.25
43787 [속보] 의성 산불, 잔여 화선 96.3㎞…진화율 55% 랭크뉴스 2025.03.25
43786 트럼프에 31조원 선물 안긴 정의선… 車 관세 피할진 불투명 랭크뉴스 2025.03.25
43785 트럼프 옆에 선 정의선 "4년 동안 미국에 31조 투자"...관세 폭탄 피하나 랭크뉴스 2025.03.25
43784 美 에너지 비상사태 선언…HD현대일렉·효성重 ‘미소’ [트럼프 스톰, 다시 찾아온 기회③] 랭크뉴스 2025.03.25
43783 [속보] 중대본부장 “1만4694㏊ 산불영향… 인명피해 15명” 랭크뉴스 2025.03.25
43782 트럼프 “자동차 관세 먼저 곧 발표···많은 국가 상호관세에서 제외할 것” 랭크뉴스 2025.03.25
43781 [영상]‘죽순 잘근잘근’ 푸바오 근황 공개···“몸 다시 좋아져” 랭크뉴스 2025.03.25
43780 “지하 ‘흙 퍼가며’ 찾았지만 매몰자 1명 못 찾아”···강동구 싱크홀 밤샘구조 랭크뉴스 2025.03.25
43779 "제적하면 소송" 의대생들 배짱···법조계 "승소 가능성 희박" 랭크뉴스 2025.03.25
43778 “지하 진입해 ‘흙 퍼가며’ 찾았지만 매몰자 1명 못 찾아”···강동구 싱크홀, 밤샘 구조 작업 랭크뉴스 2025.03.25
43777 물 실어 나르는 소방헬기 쪽으로 스윙?…SNS 논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3.25
43776 미국 “달걀 1억 개씩 보내줘”…우리는 괜찮나?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3.25
43775 푸바오 '이상징후' 넉달 만에 오늘 외부 공개 "몸 아주 좋아져" 랭크뉴스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