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행안부,울산·경북·경남도 재난 사태 선포
범부처 차원에서의 신속·총력 대응 위한 것
22일 오후 전날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등성이를 타고 확산하는 가운데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뉴시스


21일부터 발생해 사흘째 경남 산청군 산불이 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 곳곳에서 30건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했다. 정부는 특히 대형 산불로 피해가 극심한 경남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22일 행정안전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난 경남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 지원을 위해서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을 비롯해 범부처 차원의 조치가 이뤄진다. 정부는 산불로 피해를 본 사유·공공시설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또 피해 주민에 대해선 생계 구호를 위한 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 지원도 추가로 이뤄진다.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기는 역대 6번째다. 앞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던 화재 사건으로는 2000년 강원 동해안 산불과 2005년 강원 양양군 산불, 2019년 강원 동해안 산불, 2022년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이 있다.

같은날 산림청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한 충청·호남·영남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행안부 역시 범부처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울산, 경북, 경남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재난 선포지역에는 재난경보 발령, 인력·장비·물자 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명령,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조치 등이 이뤄진다.

연관기사
• 산청 산불 실종자 2명 숨진 채 발견… 사망 4명으로 늘어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32221120003184)• 산청 집어삼킨 대형 산불에… 4명 사망, 6명 부상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32219450001723)• 최상목, 경남 산청 산불진화 현장점검…“가용장비·인력 총력대응”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32216260003282)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047 “대책 또 나올텐데”…LH 지방 악성 미분양 매입에 계산기 두드리는 건설업계 랭크뉴스 2025.03.23
43046 서울 지하철 2호선 9시간 만 운행재개 랭크뉴스 2025.03.23
43045 서울 2호선 외선순환 열차 운행재개…9시간 넘게 시민 불편 랭크뉴스 2025.03.23
43044 범인은 '푄 현상'…산 정상 넘은 고온 강풍이 순식간에 불씨 날라 랭크뉴스 2025.03.23
43043 [속보]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서울대입구 운행 정상화 랭크뉴스 2025.03.23
43042 의성 산불 최초 목격자 "성묘객 헐레벌떡 내려오길래 붙잡아" 랭크뉴스 2025.03.23
43041 [속보]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서울대입구 운행재개 랭크뉴스 2025.03.23
43040 安 “李, 정계서 은퇴해야”... 민주 “습관성 철수병’ 도졌다”(종합) 랭크뉴스 2025.03.23
43039 경북 의성 산불 헬기 52대 투입‥"주불 잡겠다" 랭크뉴스 2025.03.23
43038 "도깨비불처럼 불길이 휙휙 날아다녀"... 산불에 검게 탄 마을, 주민들 '망연자실' 랭크뉴스 2025.03.23
43037 "5월 2일 빨간날?"… 오히려 소비 줄어드는 임시공휴일의 '함정' 랭크뉴스 2025.03.23
43036 “불이 뱀처럼 기면서 마을로”…덮치기 10분 전 ‘휴대폰 마을방송’ 랭크뉴스 2025.03.23
43035 韓, 내일 대행 복귀땐…첫 일정은 NSC, 트럼프 통화 추진할 듯 랭크뉴스 2025.03.23
43034 "국장 탈출은 지능 순?"…미국으로 떠났던 개미들 '눈물' 흘리고 있다 랭크뉴스 2025.03.23
43033 "얼마나 뜨거웠을까"…산청 산불 진화 중 사망자들 유족 오열 랭크뉴스 2025.03.23
43032 울주 산불 다시 확산‥주민 8백 명 추가 대피 랭크뉴스 2025.03.23
43031 중국발전포럼 개막…이재용, 레이쥔 접견 중국에서 큰 관심 랭크뉴스 2025.03.23
43030 세탁기에 비친 '37분' 성폭행 장면… 범행 부인하던 20대 남성에 중형 선고 랭크뉴스 2025.03.23
43029 “1호라서 국가에 고마워해야 하나?”···김정희원의 말[말했다] 랭크뉴스 2025.03.23
43028 전농 ‘트랙터 상경’ 25일 예고… ‘물리적 충돌’ 우려 커져 랭크뉴스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