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실종됐던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저녁 8시쯤 산청군 시천면 화재 현장에서 사망자 2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2명은 현장에 투입됐다 연락이 두절됐던 진화대원과 인솔 담당 공무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3시쯤 화재 현장 인근에서는 진화 작업을 하던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8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이 불길에 고립됐습니다.
고립된 진화대원 중 5명은 현장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진화대원 4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