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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된 타조.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2일 타조 1마리가 고속도로를 뛰어다니다가 포획돼 동물보호단체에 넘겨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2분쯤 시흥시 과림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안현분기점 인근에서 "도로에 타조가 뛰어다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타조가 고속도로를 벗어나 인근 산으로 이동한 뒤였다.

타조는 인근 고속도로 주변 하천에서 발견됐고, 구조대원들은 마취총 등을 이용해 약 2시간 만에 포획했다.

당국은 타조의 사육지가 확인되지 않아 동물보호단체에 인계했다.

이날 타조 소동으로 인해 부상자나 재산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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