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그럼 여기서, 산불이 가장 심각한 상태인 경남 산청을 다시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기원 기자! 조금 전 연결했을 때와 좀 달라진 게 있습니까?

진화 작업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조금전 산청 산불 진화에 나섰다 실종됐던 2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실종 현장 인근에서 2명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산청 산불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산불은 처음 시작됐던 곳에서 불꽃이 강풍을 타고 비산해 수 킬로미터 떨어진 산자락 4곳에 옮겨 붙었습니다.

날이 저물고 주변에 어둠이 자욱하게 깔렸지만 불길이 산 능선을 따라 번지는 모습을 뚜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2시간 전 쯤에 해가 지면서 진화헬기 30여 대는 모두 철수했습니다.

그래서 지상진화대가 산불 현장에 직접 접근해 불을 끄는 야간 진화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어제(21일) 오후 3시 반쯤 시작된 산불은 이틀째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산불3단계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오후 5시 기준 진화율은 35%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찰은 발화지점 근처에 있는 농장주로부터 예초기를 사용하다가 불씨가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불 현장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 정상 부근엔 강풍도 계속되고 있어 야간 진화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영상편집:김도원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243 中 선박에 수수료 매길까… 해운업계, 24일 美 공청회 촉각 랭크뉴스 2025.03.24
43242 [소년중앙] 훅훅 펀치 날리며 스트레스 훌훌…복싱 매력에 푹 빠져볼까 랭크뉴스 2025.03.24
43241 경북 의성 산불 사흘째…진화율 60% 랭크뉴스 2025.03.24
43240 ‘아픈 손가락’ 인니 KB뱅크, 수익성 개선 가시화… 올해 흑자 전환 전망 랭크뉴스 2025.03.24
43239 "성묘객이 헐레벌떡 내려와…차 번호판 찍었다" 의성 산불 목격자의 진술 랭크뉴스 2025.03.24
43238 대한항공, ‘하늘 위 와인 대전’에서 진땀… 일등석 서비스 경쟁력 하락 ‘경고등’ 랭크뉴스 2025.03.24
43237 토허제 전례, 아파트 거래 줄였지만 가격 상승은 못 막았다 랭크뉴스 2025.03.24
43236 '주주 달래자' 3.6조 유증에 자사주 30억 사들인 김동관…퀀텀점프 자신감 드러냈다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5.03.24
43235 여든 노모에게 20년 뒤 갚겠다고 1억원을 빌렸다면…[중·꺾·마+: 중년 꺾이지 않는 마음] 랭크뉴스 2025.03.24
43234 "태산이 높다하되, '로봇 다리'로 정상 올라볼까?"...중국의 매서운 '로봇 굴기' [칸칸 차이나] 랭크뉴스 2025.03.24
43233 '축구장 1만 개' 면적 태웠다‥제보로 본 산불 현장 랭크뉴스 2025.03.24
43232 [단독] 윤석열, 2차 계엄 언급 “의원부터 잡으라고…재선포하면 돼“ 랭크뉴스 2025.03.24
43231 朴탄핵 땐 4명 숨졌다...그날 비극 막으려, 경찰 이런 훈련도 랭크뉴스 2025.03.24
43230 산청 '주불' 잡기 총력‥하동으로 산불 확산 랭크뉴스 2025.03.24
43229 의성·산청 등 대형 산불 확산…축구장 1만 개 면적 소실 [현장 화보] 랭크뉴스 2025.03.24
43228 ‘운명의 일주일’ 여는 한덕수 탄핵심판 세가지 쟁점···윤석열 탄핵에도 영향 줄까 랭크뉴스 2025.03.24
43227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 앞둔 총리실 “차분하게 결과 지켜볼 것” 랭크뉴스 2025.03.24
43226 한덕수 총리 오늘 운명의 탄핵 선고…윤 대통령 판결 '풍향계' 랭크뉴스 2025.03.24
43225 與, 한덕수 탄핵 기각·각하 기대… “尹 선고도 비슷한 결과 나올 것” 랭크뉴스 2025.03.24
43224 초고액 자산가 잡겠다는 메리츠證… 이미지 개선이 관건 랭크뉴스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