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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수 재보궐 지원유세 나선 이재명 발언 응수
“이 대표 테러 선동하는 폭군” “윤 탄핵 각하돼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5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테러 선동하는 폭군 같은 모습으로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뼈도 못 추릴 정도로 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가 4·2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전라남도 담양을 찾아 “만약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의결이 기각돼서 되돌아온다고 생각해 보라. 무법천지가 되는 것이다. 나라가 망하는 것”이라고 발언하자, 이에 응수한 것이다.

나경원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이 대표의 오늘 발언을 언급하며 “최상목 대행에 대해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테러 선동하다가 30번째 줄탄핵을 발의한 이 대표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전과 4범에 8개 사건·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 범죄중독, 8전 8패의 무의미한 정략 탄핵중독의 이 대표가 테러 선동하는 폭군 같은 모습으로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뼈도 못 추릴 정도로 망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나 의원은 “탄핵 남발 범죄자의 나라, 그것이 진짜 망국의 길”이라며 “대선 지지율 1위가 이재명 대표라는 위험성만으로도 이번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사건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반드시 각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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