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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산불이 예초기에서 튄 불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불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경찰은, 산청군 시천면의 초기 발화점 근처에서 농장을 운영 중인 A씨를 조사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게 어제(21일) 오후 잡초 제거를 위해 예초기를 사용하던 중, 불씨가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 발생한 경남 산청 산불로 불을 끄던 진화대원 9명이 불길에 갖혀 2명이 숨졌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5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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