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의 원인은 성묘객 실화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24분부터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시작된 불은 초속 5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을 타고, 8㎞가량 떨어진 의성읍 방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산불이 성묘객 실화에 의한 거라고 의성군이 밝혔습니다.

실화자가 직접 119에 전화를 걸어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신고했다는 겁니다.

불은 발화 지점에서 바람을 타고 의성읍 철파리에 있는 민가와 전신주 전선 을 덮친 뒤 주변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철파리에는 민가 외에도 의성군 2청사와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등도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오후 2시 10분쯤 산불대응 3단계를 발령한 뒤 특수진화대 등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영향 구역은 130ha로 집계됐으며, 의성읍 철파리, 단촌면 방하리 주민 등 모두 170여 명이 마을회관과 의성군 체육관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137 “진짜 눈물만 납니다”…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랭크뉴스 2025.03.23
43136 프랑스, 외국인 수감자 본국 추방 추진…"교도소 과밀" 랭크뉴스 2025.03.23
43135 되풀이되는 봄 산불...10년간 여의도 138배 산림 잿더미 랭크뉴스 2025.03.23
43134 서영교 "헌재 앞 회견 중 욕설 시위자 고소…즉각 체포해야" 랭크뉴스 2025.03.23
43133 상대 진영 악마화…거리는 내전 상태 랭크뉴스 2025.03.23
43132 이번 산불 사상자 10명·2천명 대피…축구장 8864개 면적 소실 랭크뉴스 2025.03.23
43131 崔 "경북 의성·울산 울주,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검토하라"(종합) 랭크뉴스 2025.03.23
43130 ‘하늘 뒤덮은 연기’ 헬기 진화도 차질 랭크뉴스 2025.03.23
43129 “따로 사세요? 그럼 계정 같이 못 씁니다”…티빙, 넷플릭스 따라 계정 공유 막는다 랭크뉴스 2025.03.23
43128 미, 30년 전 한국 ‘민감국가’ 지정 이유 “오로지 핵 관련 문제” 랭크뉴스 2025.03.23
43127 동시다발 대형 산불 사흘째…‘여의도 면적 30배 가까이 불탔다’ 랭크뉴스 2025.03.23
43126 윤 대통령 탄핵 100일‥내일 한덕수 탄핵 선고 랭크뉴스 2025.03.23
43125 "산에 용암을 쏟아부은 듯"‥제보로 본 산불 현장 랭크뉴스 2025.03.23
43124 얹혀사는 아들 애인이 “용돈 좀”…어질어질한데 자꾸 보게 돼 랭크뉴스 2025.03.23
43123 '남고북저형' 기압 형성‥덥고 건조한 바람 불 키워 랭크뉴스 2025.03.23
43122 고급 오피스텔서 어이없는 죽음…그 사업가 '수상한 이혼' 랭크뉴스 2025.03.23
43121 美특사 "푸틴, 총 맞은 트럼프 위해 기도... 러 점령지 주민들, 러 통치 원한다" 랭크뉴스 2025.03.23
43120 경찰, '尹파면 상경' 트랙터 행진 불허…전농 "집행정지 신청"(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23
43119 산업장관 “차·반도체 등 美 상호 관세, 내달 2일 발표 예상” 랭크뉴스 2025.03.23
43118 밤샘 사투에도‥잡히지 않는 불길 랭크뉴스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