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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진화대원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숨진 진화대원과 실종자는 창녕군에서 파견된 산불진화 대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창녕군은 산청 산불에 진화대 9명을 보냈는데, 이 가운데 2명이 숨졌고 2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사망자들의 나이 등 인적 사항과 사망 경위 등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들의 시신을 수습한 뒤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남소방본부는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진화율이 높아지던 산청 산불은 오후 들어 바람을 타고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산청 산불 진화율 17시 기준 35%로 떨어져)

경남 산청군은 시천면 내공·외공·점동·중태·후평·반천·불계·신천마을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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