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SNS에 "청년세대에 독박을 씌워서는 안 된다"며 "청년세대를 외면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내는 돈'인 보험료율에 대해 "머지않아 연금을 받는 86세대를 비롯한 기성세대보다, 앞으로 돈을 낼 기간이 훨씬 긴 청년세대의 부담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에 대해 "내년부터 곧장 인상하는 것도 문제"라며 "내야 할 돈은 천천히 올리고 받을 돈만 즉시 올리면, 내야 할 기간이 짧은 기성세대의 이득만 커지고 그만큼 청년세대의 부담은 무거워진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