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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며 광화문을 향해 도보행진을 하기 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전날 발의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을 두고 “내란정당 국민의힘의 방해와 흑색선전에 굴하지 않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 탄핵에 대해 ‘민생 외면’ ‘분풀이’라는 비판이 비등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놓고 '나라 전체를 절단하겠다는 거냐'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나라를 절단한 것은 국민의힘이 배출한 윤석열 내란 정권으로, 국민의힘은 내란 세력을 비호하며 나라를 절단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경제부총리인 최 권한대행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 ‘경제가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정치권 우려가 컸지만 탄핵안 발의를 강행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가 오는 26일로 다가와 당 내 위기감이 커지면서 최 권한대행에 대한 정치적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종 담양군수 재선거 후보와 22일 오전 전남 담양군 담양시장을 찾아 상인과 지지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윤 원내대변인은 “12·3 내란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나라를 절단하려고 했던 내란 수괴의 정당이 어떻게 이런 파렴치한 주장을 할 수 있는지 황당하기 그지없다”라며 “줄탄핵이라는 비난도 황당하긴 마찬가지다. 윤석열 정권이 극우독재국가를 만들려고 내란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탄핵도 없었다”고 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최 권한대행을 비롯한 내란 정권의 고위 인사들과 국민의힘에 경고한다”며 “정치생명을 연장하고 싶다면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극우 폭도가 아니라 다수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 또한 끝 모르고 추락 중”이라며 “한 줌도 안 되는 내란세력, 극우세력과 절연하지 않는 한 '망당의 길'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훈수를 두기도 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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