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 타임지와 인터뷰
"법원 판단에 실망스러워"
그룹 뉴진스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 측이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아마도 이게 한국의 현재 현실일지 모른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독자활동에 제동이 걸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미국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법원의 판결에 대해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타임을 통해 “K팝 산업의 문제가 하룻밤 사이에 바뀔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겪어온 것과 비교하면 이건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일 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이어 “아마도 이게 한국의 현재 현실일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믿는 이유”라며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도 했다.

소속사 어도어도 타임을 통해 입장을 내놨다.

어도어는 “오해는 멤버들이 레이블에 복귀하면 완전히 해결될 수 있다”며 “어도어의 목표는 아티스트의 경력을 방해하는 게 아니라, 기존 계약에 따라 계속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바 있다.

재판부는 대법원 판례를 들어 계약당사자 상호 간의 신뢰관계가 깨지면 연예인은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데, 그와 같이 계약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른 사정에 관해서는 계약관계의 소멸을 주장하는 사람이 증명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뉴진스 멤버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법원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신뢰파탄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도어와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아마도 이게 한국의 현재 현실일지 모른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476 [르포] "우리가 이겼다!" 한덕수 탄핵 기각에 尹 지지자도 덩달아 환호 랭크뉴스 2025.03.24
43475 "尹 부끄럽다" 때린 충암고 이사장…"사퇴하라" 총동문회장단 항의 랭크뉴스 2025.03.24
43474 탄핵 촉구 농성하던 20대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 입건 랭크뉴스 2025.03.24
43473 산불 끈 비용 수억 물리기도…"실수로 불냈다" 의성 성묘객 처벌은 랭크뉴스 2025.03.24
43472 [현장] 뉴진스 작심 신곡 “잠시만 리셋, 널리 퍼져가기 위해”…더 성숙해진 모습 랭크뉴스 2025.03.24
43471 의대생들 복귀 움직임… 의협 “미복귀 의대생 제적 시 투쟁” 랭크뉴스 2025.03.24
43470 외신, 김건희에 “살해 욕구 드러내”…‘이재명 쏘고 자결’ 발언 조명 랭크뉴스 2025.03.24
43469 野, 복귀 한덕수에 "마은혁 임명하라"...韓 "또 뵙겠다" 자리 떴다 랭크뉴스 2025.03.24
43468 전한길 “아내는 이혼 얘기도…탄핵 반대는 성경적 가르침” 랭크뉴스 2025.03.24
43467 韓탄핵 기각에 尹찬탄단체 "헌재 규탄"…반탄 진영은 환영(종합) 랭크뉴스 2025.03.24
43466 "한덕수 살아왔다, 尹도 돌아올 것"... 고무된 與 "이재명 석고대죄" 랭크뉴스 2025.03.24
43465 “불이 펄쩍펄쩍 뛰댕깄다 카이”…재산 몽땅 잃은 의성 주민 눈물 랭크뉴스 2025.03.24
43464 헌재, 한덕수 탄핵 기각…기각 5인·각하 2인·인용 1인 의견(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24
43463 윤석열, ‘내란 재판’ 혐의 모두 부인···“공수처 수사로 불법 공소제기” 랭크뉴스 2025.03.24
43462 ‘윤 대통령 예고편 될 것’ 관측 빗나가…계엄 위헌성 판단 안 해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3.24
43461 '용접 중 불티' 울산 울주 산불 60대 용의자 입건 랭크뉴스 2025.03.24
43460 울산 6㎞ 불줄기…오후엔 초속 15m 돌풍, 더딘 진화에 ‘기름’ 랭크뉴스 2025.03.24
43459 韓총리 탄핵 기각되자 헌재 앞 尹 지지자들 환호 “게임 끝났다” 랭크뉴스 2025.03.24
43458 층간소음 이웃에 도검 휘두르며 위협 50대 징역형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5.03.24
43457 공수처, 동부지검 압수수색‥이정섭 검사 메신저 확보 시도 랭크뉴스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