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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중 외교장관이 일본에서 만나 문화 교류 복원을 통해 양국 협력을 발전시키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최근 완화 기대감이 나오는 한한령에 대한 중국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년 만에 다시 만난 한중 외교수장, 양측은 먼저, 올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이뤄져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했습니다.

[조태열/외교부 장관 : "시 주석님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 양국 국민의 민생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호혜적, 실질적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양측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협상을 가속화하는 등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고, 최근 한시적 비자 면제 결정 등을 계기로, 인적 교류도 활성화 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한중 간 문화 교류 복원이, 양국 간 실질 협력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2016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한국 문화 제한 조치, 이른바 '한한령'에 대한 중국 측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 "중국과 한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 나라이고,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입니다. 자주 왕래해야 하고 또 갈수록 친해져야 합니다."]

한편, 조 장관은 중국이 올해 초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으로 설치한 철골 구조물과 관련해, "우리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해양 권익이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소통을 지속하자"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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