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尹 탄핵 선고 늦어지며 또다시
주말 장외 여론전 나서는 與野
지난 한 주 간 정치권 대립 심화
정치인 발언 수위 더 강해질 듯
헌재 앞 '자리다툼' 가능성도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들이 이달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여야 모두 서울 도심 거리로 총집결한다. 선고 전 마지막 주말이 될 가능성도 점쳐지는 만큼 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막판 대규모 여론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은 이날 헌법재판소, 광화문, 여의도 등지에서 열리는 찬탄·반탄 집회에 참석한다.

지도부 차원에서는 장외 투쟁에 거리를 두고 있는 국민의힘은 개별 의원들이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리는 자유통일당 집회와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개최되는 세이브코리아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은 국회에서 광화문 동십자각 인근까지 도보 행진을 진행한 후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찬탄 집회에 참석한다.

헌재의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 선고 기일 결정, 야당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이재명 대표의 최 대행 신상 관련 발언 등으로 한 주 동안 정치권이 뜨겁게 달궈진 만큼 이날 지지자들 앞에 서는 여야 정치인들의 발언 수위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이달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기자회견 뒤쪽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여야가 이날도 헌재 앞에서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상황에서 크고 작은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전날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여야 의원들이 자리다툼을 벌이는 헤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에 신고된 찬탄·반탄 집회 참석자 수는 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 찬성 측 17만 명, 반대 측 22만 명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83 경북 의성 안평 "야간 진화 총력"‥운람사 전소 랭크뉴스 2025.03.23
47682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이후 최대 규모 교전(종합) 랭크뉴스 2025.03.23
47681 산청 산불 4명 사망‥특별재난지역 지정 랭크뉴스 2025.03.23
47680 혼란 가중되는데 '4월설'까지‥"3월 안에 선고해야" 랭크뉴스 2025.03.23
47679 “연고대 의대생 절반 첫 복귀”…단일대오에 ‘균열’? 랭크뉴스 2025.03.23
47678 정부, 산불에 경남 산청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화재로는 역대 6번째 랭크뉴스 2025.03.23
47677 성묘객 '실화' 강풍 타고 퍼진 의성 산불… 문화재 사찰 전소되고 도로·철도 막혀 랭크뉴스 2025.03.23
47676 현재 산불 상황은?…‘남고북저’ 기압배치가 키웠다 랭크뉴스 2025.03.23
47675 정부, ‘산불 피해’ 경남 산청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5.03.23
47674 유흥식 추기경 "계엄에 참담‥헌재 더 지체할 이유 없다" 랭크뉴스 2025.03.23
47673 野 "기각되면 나라 망할 것"‥與 "기각은 희망 아니고 현실" 랭크뉴스 2025.03.23
47672 "4월부터 중국인 무비자로 대거 입국" 가짜뉴스였다…법무부 설명은 랭크뉴스 2025.03.23
47671 러, 자포리자 드론 공격…14세 등 일가족 3명 사망 랭크뉴스 2025.03.23
47670 한중일 외교장관 "역내 경제통합 추진…3국 FTA도" 랭크뉴스 2025.03.23
47669 전국 곳곳 대형 산불에 재난 사태·특별재난지역 선포… 4명 사망·수백명 주민 대피 랭크뉴스 2025.03.23
47668 정부, '산불 피해' 경남 산청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5.03.23
47667 산청 산불 4명 숨져…진화율 30%로 급락 랭크뉴스 2025.03.23
47666 “헌재, 25일에 파면 선고해달라”···야5당 ‘윤 탄핵 촉구’ 광화문 집회 랭크뉴스 2025.03.23
47665 ‘동시다발 산불’에 정부, 울산·경북·경남에 재난사태 선포 랭크뉴스 2025.03.23
47664 [속보] 정부, ‘산불 피해’ 경남 산청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