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2일로 예고된 상호관세에 예외는 없지만 유연성은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관세의 물가에 대한 충격이 단기에 그칠 걸로 보인다며 파월 연준 의장의 입장과 같은 흐름의 발언을 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 기자회견에서 약 열흘 뒤로 다가온 상호관세 발표에 예외가 있느냐는 질문이 다시 나왔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 나라를 예외해주면 다른 나라도 다 해줘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예외를 두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다만 유연성은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본적으로는 상호주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유연성이라는 단어는 중요합니다. 때때로 유연함이 있을 겁니다. 유연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상호적입니다."]

경제 상황이나 협상 내용 등에 따라 조정할 여지는 있겠지만, 미국의 수출을 어렵게 하는 상대 국가의 정책에는 관세로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관세가 부과될수록 물가를 자극할 거라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그 충격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년 뒤 물가상승률 기대치는 높아졌지만 3년에서 5년 뒤의 기대 물가상승률은 안정적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도 이번 주 금리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현지 시각 19일 : "예상치를 보면 우리는 (물가상승률이) 2026년에는 2%대 초반, 2027년엔 2%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철강과 알루미늄, 그리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이달에 시행된 만큼 다음달 발표되는 지표에서부터 그 영향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최유나 이승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732 중독의 시대,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건강한겨레] 랭크뉴스 2025.03.23
47731 美 그랜드캐니언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10일째 연락 두절(종합) 랭크뉴스 2025.03.23
47730 서울 아파트 한 채만 있어도 '벼락 상속자'…월급쟁이가 상속세 공부하는 이유[내돈내산] 랭크뉴스 2025.03.23
47729 "윤 안 돌아오면 내전" 선동에 여당도 "전쟁" 랭크뉴스 2025.03.23
47728 "레저세 아끼려는 마사회 꼼수"…영천경마장 '보이콧'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3.23
47727 "폭력 수위 높아지는데‥헌재, 결론 내려야" 랭크뉴스 2025.03.23
47726 [삶] "부모·교사 대규모로 본인 모르게 아동학대 블랙리스트에 올라" 랭크뉴스 2025.03.23
47725 대한항공·아시아나 합치면 3.5조…마일리지 통합 논란 왜 랭크뉴스 2025.03.23
47724 “묘지 정리하던 중 불 냈다”…실화자, 의성 산불 119 신고 랭크뉴스 2025.03.23
47723 [속보] 경남 김해 산불, '2단계' 발령…의성군 진화율 4.8% 머물러 랭크뉴스 2025.03.23
47722 의성 산불 이틀째, 진화율 4.8%…일출시각에 헬기 50대 투입 랭크뉴스 2025.03.23
47721 이틀째 접어든 의성 산불 현장에 헬기 50여대 투입, 진화 총력 랭크뉴스 2025.03.23
47720 [속보] 경남 김해시 산불, '2단계' 발령…의성군 진화율은 4.8% 머물러 랭크뉴스 2025.03.23
47719 막 오른 '사법 위크'…韓 24일 李 26일 尹은 28일? [안현덕의 LawStory] 랭크뉴스 2025.03.23
47718 [속보]경북 의성 산불 ‘심상치 않다’···진화율 4.8%에 헬기 50대 투입 랭크뉴스 2025.03.23
47717 미국 그랜드 캐니언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수색중 랭크뉴스 2025.03.23
47716 샤넬·구찌·디올도 빠졌다... 百 명품 15개 중 11개 역성장 랭크뉴스 2025.03.23
47715 “진화율 4.8%…의성 산불 잡기 위해 헬기 50여대 투입” 랭크뉴스 2025.03.23
47714 산청 산불 진화율 25%…헬기 투입 진화 ‘본격화’ 랭크뉴스 2025.03.23
47713 [속보] 경남 김해시 한림면 산불…산림청 산불 2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