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아기를 안고 걷던 엄마가 깨진 하수구에 발이 빠져 수술까지 받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경산에서 돌 된 아기를 키우고 있다는 여성 A씨는 최근 자신이 겪은 사고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17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A씨가 아기를 안고 이비인후과 건물에서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균열로 큰 구멍이 생긴 하수구 뚜껑 사이로 왼발이 빠지며 크게 넘어졌다.

다행히 아기는 다치지 않았지만 A씨는 무릎과 발목 사이 피부가 크게 찢어져 24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알고보니 하수구는 노후화로 인해 이미 금이 가있던 상태였다. 행인들이 이를 밟고 지나다니면서 결국 하수구가 부서져 구멍이 생겼고, 이를 미처 보지 못한 A씨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A씨는 “경산시는 사고 나고 3시간 만에 하수구를 교체했다”며 “신속하게 관리할 수 있었음에도 미리 보수‧관리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자체에서 치료비를 주지 않고 국가배상으로 떠넘기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시청 측은 사고가 발생한 지 12일이 지나서야 A씨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310 강풍·건조한 날씨 속 산불 진화 재개…진화율 산청 70%·의성 60% 랭크뉴스 2025.03.24
43309 ‘관세 무풍지대’ 진격의 K조선·방산, 천조국 진출 코앞 [트럼프 스톰, 다시 찾아온 기회①] 랭크뉴스 2025.03.24
43308 인천 송도 초고압선 매설 깊이 ‘안전 논란’…고작 1.1m 랭크뉴스 2025.03.24
43307 경북 의성 산불 사흘째…진화율 65% 랭크뉴스 2025.03.24
43306 프리마켓 데뷔날… SK하이닉스, 50주 거래에 시총 10조원 ‘휘청’ 랭크뉴스 2025.03.24
43305 ‘한덕수 탄핵 선고’ 앞두고 권영세 “헌재, 민주당 국정 파괴 난동에 경고 보내길” 랭크뉴스 2025.03.24
43304 캐나다 국민 카페 ‘팀 호튼스’도 논란…캐나다인들 ‘부글부글’ [특파원 리포트] 랭크뉴스 2025.03.24
43303 반도체 저승사자도 돌아섰다…"2분기 메모리 봄" 기대 커지는 이유 랭크뉴스 2025.03.24
43302 산청·의성 산불 진화율 각 70%·65%···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 투입 랭크뉴스 2025.03.24
43301 "유럽에서 오렌지주스 먹지 마세요" 선물 가격에 숨겨진 비밀[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3.24
43300 ‘2조 몸값’ HPSP 매각 본입찰 연기... “막상 뜯어보니 너무 비싸” 랭크뉴스 2025.03.24
43299 분수령 맞은 의대 정상화…강경파는 벌써부터 ‘복귀자 색출’ 움직임 랭크뉴스 2025.03.24
43298 낮 최고 24도 미세먼지 ‘나쁨’…“동쪽 지역 매우 건조” 랭크뉴스 2025.03.24
43297 [속보] 의성산불 진화율 65%…헬기 57대, 인력 2602명 투입 랭크뉴스 2025.03.24
43296 뉴진스, 홍콩서 NJZ로 공연 강행 뒤 ‘활동 중단’ 선언… 어도어 “안타까워” 랭크뉴스 2025.03.24
43295 국립생태원도 칭찬한 '두꺼비 계단'…17년차 공무원 아이디어 [영상] 랭크뉴스 2025.03.24
43294 정권 교체 53.9%·연장 40.4%… 국민의힘 40.0%·민주 43.6% 오차범위 내[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3.24
43293 [단독] "국민이 국회의원 때리면 가중처벌" 민주당 법안 발의 랭크뉴스 2025.03.24
43292 미국, 우크라전 3단계 휴전·종전 추진…“에너지 공격 중단해야” 랭크뉴스 2025.03.24
43291 한국형 '로브 바이러스'의 탄생, 민생 놓고 헛발질하는 정치 [EDITOR's LETTER] 랭크뉴스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