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세 몰렸나… 전면전에도 "협상 하자"
휴전 연장 '위트코프 제안' 수용하나
이스라엘은 "가자 영구 점령" 위협
지난 20일 가자지구 가자시티 중심부에서 사실상 가자지구 전쟁 휴전이 파기되자 팔레스타인인들이 피난을 준비하고 있다. 가자시티=EPA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뒤늦게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담당 특사의 1단계 휴전 연장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당초 하마스는 휴전 연장이 아닌 2차 휴전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며 위트코프 특사의 제안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공격 재개로 사실상 휴전이 파기되자 뒤늦게 제안을 받아들이고 나섰다. 반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일부 영구 점령"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며 하마스를 압박하고 있다.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성명을 발표해 자신들이 휴전 협상에 "완전히 참여하고 있다"며 "1단계 휴전 협상 연장을 제안한 위트코프 특사의 계획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위트코프 특사는 기존 가자지구 전쟁 1단계 휴전 연장안을 일부 수정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다시 제시했다. 이 수정안에는 1단계 휴전을 이슬람 단식 성월 라마단과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이 모두 끝나는 다음 달 20일 이후로 연장하고,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가운데 생존자 5명과 사망자 10명을 이스라엘로 송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1단계 휴전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하마스의 이번 성명은 휴전 협상 2단계 돌입을 요구해 온 기존의 입장과는 상반된다. 하마스는 그동안 일시적 휴전 연장은 수용할 수 없다며 △남아 있는 인질 전원 석방 △영구 휴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병력 철수 등을 포함한 2단계 휴전에 돌입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가 다시 전면전에 휩싸이자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반면 이스라엘은 기세등등한 모습으로 박차를 가하며 하마스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1일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이어가겠다"며 "석방을 거부할수록 더 많은 영토를 잃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이스라엘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가자지구 인근 보안 구역을 확대하겠다"며 영구 점령도 시사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509 [속보] 한덕수 대행, 의성 산불 현장 방문…“피해자 지원 소홀함 없어야” 랭크뉴스 2025.03.24
43508 산청 산불 진화율 68%…“강풍에 어려움” 랭크뉴스 2025.03.24
43507 [속보] 의성 산불 안동으로 확산…안동시, 길안면 등 대피명령 랭크뉴스 2025.03.24
43506 의성 산불 강풍에 안동으로 확대… 서산영덕고속도로 휴게소 불에 타 랭크뉴스 2025.03.24
43505 "곧 1000만 넘는다"…주말마다 한국인들 우르르 몰려가더니 벌어진 일 랭크뉴스 2025.03.24
43504 韓 선고 '네 갈래' 의견 나뉜 헌재…尹탄핵심판 '전원일치' 가능성 있을까 랭크뉴스 2025.03.24
43503 사흘째 확산 의성산불 이웃 안동까지 번져…사태 장기화 조짐(종합) 랭크뉴스 2025.03.24
43502 정계선 재판관 “한덕수 임명 거부는 윤 탄핵심판 지연·방해” 랭크뉴스 2025.03.24
43501 [속보] 의성 산불 강풍타고 안동으로 확산…점곡휴게소 부속건물도 덮쳐 랭크뉴스 2025.03.24
43500 “건강 챙겨준다더니”…고객 정보로 사무장 병원 차려 8억 가로채 랭크뉴스 2025.03.24
43499 오세훈 “민주당 광화문 천막 강제철거···트랙터 시위도 원천봉쇄” 랭크뉴스 2025.03.24
43498 정계선 재판관 “한덕수 재판관 임명거부는 윤 탄핵 심판 지연·방해” 랭크뉴스 2025.03.24
43497 의성산불 '동진' 안동으로 확산…당국 "강풍에 길안면까지 번져"(종합) 랭크뉴스 2025.03.24
43496 경북 의성 진화율 65%…주민 대피 명령 랭크뉴스 2025.03.24
43495 [속보] 의성 대형산불 안동으로 확산…산림당국 “강풍 때문에 길안면 덮쳐” 랭크뉴스 2025.03.24
43494 전 헌법연구관 "한덕수 선고, 재판관들 성향이 드러나고 있다" [이슈+] 랭크뉴스 2025.03.24
43493 中 3월부터 무더위… 베이징 66년만에 가장 빠른 30도 기록 랭크뉴스 2025.03.24
43492 中 이민자 급증에…日 전역으로 퍼지는 ‘차이나타운’ 랭크뉴스 2025.03.24
43491 산불 끄다 숨진 32살 공무원…“책임감 강한 아들, 가슴만 터집니다” 랭크뉴스 2025.03.24
43490 한덕수 복귀에 외신 "혼란 속 전환점…尹 탄핵 여부에 긴장" 랭크뉴스 2025.03.24